지난 5월 덴츠플라이 아시아 총괄사장에 취임한 Valerie Baschet씨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향후 한국 마케팅 방안 수립을 위해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Baschet 총괄사장은 방한 후 한국지사 전 직원들과 미팅을 통해 사업구상을 공유한 이후 대리점 사장과 국내 연자들을 만나면서 한국만의 특수성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Baschet 총괄사장은 지난 4일 전문지 기자들을 만나 덴츠플라이의 향후의 행보를 소개했다.
Baschet 총괄사장은 “최근 세계 치과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한국 시장의 변화속도는 더 빠르다”며 “한국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최신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분석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덴츠플라이는 유통경로를 전산화해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또 디지털 치의학으로 중심이 이동하는 치과계 트렌드에 대한 전략도 들어볼 수 있었다. “트렌드가 변화해도 중심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치과계를 이끌고 있는 연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덴츠플라이만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덴츠플라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에 비교적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Baschet 총괄사장은 “한국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많고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해 한 단계 앞선 기술의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 한국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검토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덴츠플라이 아시아는 홍콩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 등 일본과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시장을 총괄하며 덴츠플라이 전체 매출에 약 8%를 차지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