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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앤드컴 전자차트 'Jedero(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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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서명으로 법적효력 지키고,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누락청구 잡고!

보험청구 프로그램의 원조 앤드컴, 보급형 전자차트 ‘제대로’ 출시


보험청구 프로그램 전문업체 앤드컴이 전자차트 ‘Jedero(제대로)’를 출시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자서명까지 제대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개원가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수기의 불편함을 없애고, 정리하기 힘들었던 종이차트의 무게를 떨쳐버린 신개념 전자차트 ‘제대로’를 소개한다.


전자차트, 의무기록 효과 가지려면 전자서명이 기본


전자차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별도의 차트장이 필요없고, 일일이 차트를 찾는 시간도 줄일 수 있으며, 차트 분실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업무의 편의성은 높였지만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전자차트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은 그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을 상세히 기록하고 서명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이를 어긴 경우 자격정지, 경고 및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전자차트가 전자의무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자서명을 갖추도록 돼 있다. 그러나 차팅할 때마다 공인인증으로 전자서명을 하는 과정의 번거로움과 추가되는 비용의 부담으로 전자차트는 반쪽짜리가 되기 일쑤였다. 실제로 진료내역을 입증할 책임이 있는 의료인에게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차트란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제대로’는 전자차트의 장점은 살리면서 법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탄탄한 뒷받침을 한 프로그램이다. 앤드컴 측은 “전자차트 ‘제대로’를 통해 기록하는 내용에 대해 법적 효력을 지닌 공인인증서 방식의 전자서명과 시점확인 서비스를 적용해 공신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진료일시를 누락하거나 서명을 빠뜨렸다고 법적으로 문제삼는 경우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전자차트 ‘제대로’는 분쟁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또 한번 주목받는다.


또한 공인 전자서명을 한 진료기록이라 하더라도 수정이 가능하다. 잘못 입력했거나 추가할 사항이 있으면 수정 후 다시 전자서명을 받으면 된다. 최종적으로 전자서명한 시점의 진료기록이 인정되는 것이다. 저렴한 월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차팅과 청구를 한번에! 청구 내비게이션으로 누락청구 방지


‘제대로’는 치과 청구프로그램의 원조인 앤드컴에서 출시한 만큼 차팅과 청구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차팅의 편의성을 강조한 ‘제대로’는 일일이 쓰지 않고 코드를 클릭하는 손쉬운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진료예약을 할 경우 연계되는 치료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종이차트에서 사용했던 것처럼 정해진 용어 외에 원하는 표기로 바꿔서 사용할 수도 있다.


전자서명을 안하고 차트를 출력해서 서명해 사용하더라도 청구코드를 클릭하면 보험청구 규정에 맞게 차팅이 이뤄진다. 누락청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난발치’ 코드를 클릭하면 ‘난발치+마취+X Ray’의 수가로 청구되면서 영문으로 차팅이 된다. 일률적으로 방사선 촬영없이 시행한 난발치는 단순발치로 조정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한다면, 차팅을 하면서 보험청구도 쉽게 배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보험청구를 위한 차팅 내비게이션이라 할 만하다. 차팅과 청구가 일치하니 정확한 수납이 가능하고 치과운영의 경제성도 높아진다.


철저한 보안도 강점이다. ‘제대로’는 SQL DB 엔진을 탑재하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2대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분산 백업되는 차트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신속한 원격설치 및 원격 A/S는 기본이다. 별도의 차트장에 보관하는 종이차트보다도 한꺼번에 정보가 누출될 위험이 적고 훼손과 분실에 대한 걱정도 없다. 차트를 손쉽게 검색하고 정리할 수 있어 일일이 정리하고 찾는 시간을 줄여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공신력 있는 진료기록부 작성으로 앞서가는 치과의 이미지를 심고, 환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컴퓨터 자판 입력이 익숙치 않아 쓰기 어렵다고 느끼는 치과의사를 위한 ‘Jedero_Non Chart’도 있다. 종이에 쓰듯 전자펜으로 쓰는 전자차트로, 기존의 차트기록과 마찬가지로 그림도 그리고 색깔도 표시할 수 있는 ‘종이없는 종이 전자차트’다.


마지막으로 전자차트 ‘제대로’가 갖는 강점은 저렴한 비용이다. 보급형 전자차트라 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월사용료로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시대의 흐름을 타고 치과를 둘러산 환경도 IT의 발전과 함께 변화한다. 법적 보호장치를 갖춘 전자서명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차팅과 청구를 한번에 하는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앤드컴 ‘Jedero’의 약진이 기대된다.


◇문의 : 02-3397-3580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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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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