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보험 들까 말까, 상담은 치과에서?

URL복사

임플란트는 영구치 발거기준 등 세부요건 꼼꼼히 따져야

강남에서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요즘 환자들로부터 심심찮게 듣는 질문이 있다. “치과보험 들까요? 말까요?”하는 것이다. 충치도 잘 생기고 치과치료비도 부담되는데 가입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묻는 것이다. 홈쇼핑 등을 통해 대량 판매되면서 실제로 가입하고 오는 환자도 적지 않다.

 

A원장은 “실제로 치과에서 사보험 가입 환자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보험사마다 다른 약관과 보장내용을 보고, 이에 맞춰서 진료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치아보험 비교사이트까지 등장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가입하면서 수술특약을 추가한 경우 치조골이식술을 보상해주는 경우가 있다. 임플란트 치료 시 치조골이 부족해 치조골이식술을 해야 할 경우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치아보험 상품은 치과치료 전용 상품인 만큼 충전, 크라운, 가철성의치, 고정성 가공의치, 임플란트 등 세분화해 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도 주의할 부분은 있다.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것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영구치 발거부터 확인돼야 보장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세한 조건을 놓칠 경우 환자는 물론 치과의사도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 일쑤다. 환자는 임플란트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치료과정 중에 이러한 부분까지도 치과의사가 챙겨서 해주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가입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보상금을 전액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월 납입액이 비슷한 경우라 하더라도 임플란트 개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보상액의 차이도 크다.

 

서울의 또 다른 B원장은 “치아보험이 확대되면서 치과에서는 치과의사들도 관련 규정을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게 됐다”며 치과의사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금리인하 사이클 후반부, 금 자산배분 전략

2025년 8월 현재 글로벌 자산시장은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각 자산의 가격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달러와 금, 미국채 등은 저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핵심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바탕으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금 투자와 자산배분 전략을 어떻게 바라볼지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을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설명한다. 현재는 금리 인하기(A~D) 중에서 B 이후 C로 향하는 구간의 후반부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동하기 전의 상황이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마지막 랠리를 펼치며 고점을 경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최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금과 미국채, 달러 같은 안전자산은 아직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사이클상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곧 상대적 우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