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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 주)신흥 OrthoMTA·RetroM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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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근관충전, 필링을 넘어 힐링으로!

밀폐성·항균성·생활성 강점…자연치아 살리기 확실한 대안 부각


Mineral Trioxide Aggregate(MTA). Gutta percha(GP)나 Sealer를 사용한 충전의 한계점을 보완할 재료로 급부상 하고, 현재까지도 많은 임상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게 바로 MTA. MTA는 근관치료의 마지막 과정에서 세균이 자라나지 않고 뿌리가 재생되도록 근관을 밀폐하는 역할을 한다.


이같은 근관치료의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MTA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MTA의 국산화에 앞장선 (주)BioMTA가 지난해 12월 (주)신흥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 신흥이 ‘OrthoMTA’와 ‘RetroMTA’ 등을 국내에 독점 공급해 유통망을 더욱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MTA 저변 확대 기대

근관치료에 매우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MTA. 국내에 소개된 이후 각종 학회나 강연회에서는 너도나도 MTA를 이야기했고, 강연장마다 청중으로 가득찼다.


하지만 기존에 쓰이던 GP콘이나 실러 등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제거가 쉽지 않다는 등의 단점을 얘기하는 이도 적지 않다. 혹자는 “MTA는 자연치아를 살리기위한 최선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까지 말하면서 호평을 하지만, 완전하게 저변을 확대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OrthoMTA는 국내 임상의들의 입맛에 맞게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크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신흥 측은 “OrthoMTA를 개발한 BioMTA와 학술과 전시, 홍보 등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치과계의 탄탄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을 책임지는 신흥과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BioMTA와 업무협약을 체결함해 앞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업무협약 당시 밝힌 바 있다.


OrthMTA 등 업그레이드 지속

신흥이 독점 공급하고 있는 ‘OrthoMTA’는 입도가 2.62㎛이고 팽창도가 0.1% 이하로 순방향 충전 시 막힘없이 근관 내로 잘 들어가고 상아세관을 완벽히 밀폐시킨다. 경화 후에도 팽창이 없어 치근파절을 유발하지 않고, 편리한 충전 시스템을 갖춰 시술이 매우 간편해 체어 타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RetroMTA’는 수경성 지르코니아 제조공법으로 생산해 wash-out과 변색의 우려가 없다. 경조직 형성의 Bioactivity, 밀폐성, Pushout test를 주제로 여러 편의 기초 연구와 임상논문을 발표하는 등 제품의 임상적 우수성이 널려 알려져 있다.


신흥 관계자는 “향후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고객의 신뢰를 보다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유저 인터뷰] 신준세  원장 (인덕원신준세치과)


“MTA, 치의라면 꼭 알아야할 재료”


▶OrthoMTA가 타 제품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OrthoMTA는 개발 목적이 순방향 근관충전(이식)을 위해 만들어진 재료이므로 근관에 순방향으로 충전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MTA라고 할 수 있다. 생체친화성, 향균성 등은 타 제품도 어느 정도 유사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순방향 근관 충전이 가능한 MTA는 OrthoMTA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여타 MTA와는 달리 중금속의 함량이 상당히 낮은데, 이는 제조방법이 정제가 아닌 합성하는 방법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OrthoMTA를 선호하는 이유는?

일단 가장 큰 특징은 수경성이라는 점. 치아가 깨지면 치아와 색이 비슷한, 또는 치아와 잘 어울려 접착되는 재료를 가지고 치료를 한다. 하지만 근관, 즉 작은 치아안의 또 다른 작은 공간인 치수에 대해선 지금껏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신경이 괴사돼도 일정 정도 수분을 함유하는 공간에 어떤 재료를 넣어서 신경치료를 하고 있었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치아를 치료하는 재료는 치아와 비슷해야하고 치아를 재생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치료 후에 재료가 녹거나 삭아서 없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경치료를 할 때 생체친화적이고, 추가 세균의 감염을 막을 수 있고, 치유하는 능력까지 기대할 수 있는 OrthoMTA는 치과의사로서 꼭 알아야 하는 재료이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야할 재료라고 생각한다.


▶MTA가 근관치료 저변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지난해 미국에서 MTA를 단일 주제로 교과서가 출간됐다. 근관 치료계의 세계적 석학인 Dr. George bogen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MTA국제 포럼에서 MTA로 근관 충전한 많은 케이스를 발표하면서 MTA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미 세계적으로 MTA의 효용성이 입증되고 있다. 죽은 치아를 살아나게 할 수는 없지만, 작인 희망이 있는 치아에 대해선 좀 더 아껴주고 단 한 번의 치료를 더 해보는 것이 치과의사로서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치아를 아끼고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MTA가 이를 위한 최선의 병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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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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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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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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