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이 정점을 향해 달려가던 지난달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는 치과 수가협상단을 격려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진 회장은 3차 수가협상이 시작되기 전 현장을 찾았다. 보험과 관련 더욱 높아지고 있는 치과계의 관심과 의지가 반영된 것이었다.
올해 수가협상은 어느 해보다도 어렵게 진행됐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연속이었다. 협상 만료시한이었던 6월 1일 자정. 지난달 18일 첫 협상을 시작한 치과 수가협상단은 6월 1일 자정을 넘긴 1시 20분쯤 단체 중 마지막으로 협상장에 들어갔다. 이때가 6차. 그리고 10분 안팎으로 마무리되던 타 단체와 달리 치협의 마지막 협상은 40분 가량 이어져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한편 치과 수가협상단은 치협 마경화 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 경기지부 김영훈 보험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타 의약단체보다 오랜 경륜과 팀웍으로 전문성과 노련미를 인정받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