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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와 접목한 학술대회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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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수면·감염학회 등…학문적 깊이 더해

치의학과 의학의 접목이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치과계 세미나에서는 어느 때보다 의과 연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의과 분야에 관심을 두는 치과의사와 학회가 많아진 것이다.


수면질환을 주로 다루고 있는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는 코골이 등 주요 영역에서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등과 연계한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면질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신경과, 이비인후과 연자들을 통해 수면질환의 기전, 타 영역에서의 활용법 등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신승철)도 C형 간염 환자의 치과치료를 다루면서, C형 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강연의 절반을 의사들에게 맡겼다. 의료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C형 간염의 중요성 및 문제점을 듣는 것은 치과의사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치-의학교류가 의과와 영역을 공유하고 있는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오는 26일 종합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 또한 이번 학술대회의 한 세션을 의과 영역에 할애했다. “노년 인구가 급증하는 시대에 대비해 의학적 관점에서 노년 환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상악동 골이식 수술이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악동에 대한 해부학적인 이해와 의학적 지식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의과와 치과의 만남, 최근에는 치열한 영역다툼과 마찰이 불거지는 경우도 있지만, 다양한 교류와 새로운 시도가 치의학의 깊이를 더하면서 치과의사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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