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SID 2015(SHINHUNG IMPLANT DENTISTRY)’에서 신흥은 명품 임플란트 심포지엄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All about Extraction Socket’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발치와 관리 및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다양한 토픽의 강연을 통해 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올해 5월 SIDEX 2015 현장에서 진행했던 사전등록 이벤트에서도 100여명 이상이 등록하는 등 심포지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일찌감치 달아올랐다. 심포지엄 당일에도 오전부터 강연장을 가득 메우는 등 참여자 수가 지난해보다 급증, 명성이 입증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회째 SID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규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를 비롯한 총 12명의 ‘SID 조직위원회’가 지난 1월 초도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전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SID만의 특별한 강연 형식인 ‘The Great Battle’, ‘Battle Discussion’, ‘100분 토론’은 올해에도 큰 반응을 얻었다.
첫 번째 100분 토론에서는 조영준 원장(맥치과병원)과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Socket Preservation’에 대해 각각 상반된 의견의 토론을 펼쳐나갔다.
조 원장은 “‘Socket Preservation’을 하면 발치 후 발치와에서 발생하는 흡수를 막을 수 있어 임플란트 식립을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현종 원장은 “임상에서의 효율성을 따져볼 때 Preservation의 의미가 큰 비중이 없다”며 반대 의견을 내보였다.
두 번째 100분 토론에서는 ‘Implant Placement’를 놓고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과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 배틀 토론이 진행됐다.
오상윤 원장은 프로토콜을 잘 익히고 훈련한다면 Immediate Placement는 환자와 술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술식이라는 입장을 선보였다. 반면 허인식 원장은 자연식립을 통해 안전하게 환자에게 술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100분 토론 시간에는 연자들의 토론 뿐 아니라 패널과의 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 100분 토론 전 실시간 전자투표 등을 실시했다. 이에 서로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지식 공유의 장이 펼쳐졌다는 반응들이 나왔다.
또한 오전에 진행된 SessionⅠ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치대)의 ‘Peri-implantitis Surgery : No big deal!’을 시작으로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 ‘이제는 Lateral Approach도 쉽게 할 수 있다!’에 이어 심준성 교수(연세치대), 김성균 교수(서울치대),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의 ‘나만의 Impression 노하우’가 이어졌다.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는 SessionⅡ에서는 권용대 교수(경희치대)의 ‘Back to the Basic, 나만의 임플란트를 위한 발치 노하우’ 등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ID2015는 학술강연 뿐 아니라 신제품 런칭 이벤트가 진행돼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LUNA S와 함께 SOLA S를 론칭, 관심이 모아졌으며 개원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IS Crestal kit에 이어 Sinus solution ‘Hydro-Lateral Approach Kit’가 새롭게 선보여 임플란트 솔루션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