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치아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계원)가 2016 치아의 날을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지난 9일 개최된 초도위원회에서는 내년 치아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한 많은 의견이 오갔다.
새로 위촉된 이계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위원회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만큼 국민 구강건강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국민 홍보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성남 치무이사는 “치아의 날의 격이 달라진 만큼 행사의 규모를 더 키울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체험형 학습에 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구강 구조나 발치 등 다양한 치과상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 운영도 고민해보자”고 제시했다.
이재윤 공보이사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자”고 말했다. 위원들은 대국민 이벤트로 창작가요제 개최, 치아튼튼 체험전, UCC 공모전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치아의 날을 맞이해 진행됐던 UCC 공모전의 구상은 좋았으나 참여의 폭을 제한해 많은 시민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범위를 확대하고 홍보에 주력해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