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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KDA 정보화 사업 드디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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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집행부, 회원과의 소통 공약 실천 나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최남섭 회장이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회원과의 소통에 대한 실천에 나섰다.


치협은 지난 17일 정보통신위원회(이하 정통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홈페이지와 관련, 회원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정보화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치협 정통위가 이번에 개편한 내용은 세 가지로 굿잡 KDA와 사이버캠퍼스, KDA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우선 정통위는 개원가에서 겪고 있는 구인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기존에 운영중이던 KDA 덴탈잡을 굿잡 KDA로 개편했다. 정통위는 모바일기기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해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치과의료기관 로그인 없이는 인재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 구직자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굿잡 KDA 구인·구직의 비용은 무료로, 개원가에서 유료 사이트에 채용정보를 위해 부담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정통위는 기대하고 있다.


정통위는 사이버캠퍼스도 진행한다. 사이버캠퍼스는 치과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의 직무교육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는 환급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수강자의 출석·수강이 일정 조건이상 충족되어야 하는 만큼 수강자가 편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수강할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수강률을 높일 수 있도록 구축했다. 기존 고용노동부 환급교육이 치과종사자 업무특성에 맞는 교육이 없었던 만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제공함으로써 개원가에 실질적이 도움이 될 것으로 정통위는 내다보고 있다.


사이버캠퍼스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치과 직원이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해당 달 안에 수강을 완료할 경우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현재 등록된 강의 내용으로는 치과 임상, 치과위생사 실무 뿐 아니라 CS강좌, 인문학 등 여러 강의로 꾸려져 있으며, 정통위는 1년에 8개 정도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수강은 이달부터 가능하다.


정통위는 굿잡 KDA와 사이버캠퍼스 외에도 협회·회원 간 소통증진을 위한 KDA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모바일환경에 맞는 회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위주의 어플리케이션이다. KDA 어플리케이션은 협회, 지부, 분회, 동창회 기본 단위별 공지기능을 통해 매번 문자로 보내던 공지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해 별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A 어플리케이션은 개발은 완료됐으나 테스트 기간을 거쳐 11월 공식 오픈한다.


기본 커뮤니티 외에도 회원들 스스로 커뮤니티를 개설, 운영할 수 있다. 쪽지, 설문조사 등의 기능을 통해 회원 간 소통과 회원의견 수렴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치협 김범준 정보통신이사는 “모바일 시대에 맞춰 그에 기반한 홈페이지를 만든 만큼 쌍방향 소통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보완해나가면서 회원과 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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