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에 장애인들의 미소를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치과의사, 치과대학생, 치과에 내원한 환자들, 일반 기업들이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에 써달라며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것.
서울치대 앙상블 동아리 ‘덴상블’과 ‘덴가덴가’는 지난해 11월, 동아리 기부공연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저소득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스마일재단에 후원했다. 개인 치과의원에서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치과의원들은 스마일재단 모금함을 치과에 배치해 모으는가 하면 기부에 동의한 환자들의 폐금을 모아 마련된 금액을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로 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몇몇 치과의사나 치과대학 교수들의 기부도 줄을 이었다.
치과계 및 일반기업들도 힘을 보탰다. 한국호넥스(대표 유성재)는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최호근)은 2010년부터 연말마다 100만원(누적 500만원)의 후원금을 스마일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광교지점은 2014년부터 100만원씩(누적 300만원) 후원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나성식 이사장은 “저소득 장애인 기부에 동참해준 치과의사를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저소득 장애인의 환한 미소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