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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TAURUS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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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사용자 편의, 감염예방까지 배려

(주)신흥이 Taurus, Taurus Sante 라인을 잇는 신제품 ‘Taurus G2(토러스 G2)’를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지난 6월 SIDEX 2011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약 6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신흥은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출시일자까지 미뤘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제품력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우수 디자인 최우수상 영예

디자인이 제품 가치의 판단 기준이 된 지는 이미 오래다. 하지만 치과장비에까지 디자인의 가치를 부여하기에는 조금 무리일까. 그렇지 않다. 일반 상품이든 의료장비든 우수한 디자인은 제품 선택 기준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 의미에서 토러스 G2는 일단 가산점을 획득한 셈이다.

 

토러스 G2는 지난달 20일 개최된 2011년 우수디자인상(GD: Good Design) 시상식에서 치과업계 최초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 디자인(GD)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계의 대표적인 행사다.


토러스 G2는 아치형의 베이스와 엣지를 살린 시트로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표현했다. 시트 엣지를 표현한 점이 바로 토러스 G2 디자인만의 차별점이다.

 

백레스트를 얇게 해 환자에의 접근성을 보다 용이하게 했다. 플라스틱 풋 레스트는 쉽게 더러워지지 않으며 물청소 또한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환자가 체어에 앉고, 진료를 위해 자동 포지션을 작동하면 대부분 환자가 시트 밑으로 내려가 시술 시 앉는 위치를 다시 조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토러스 G2는 성인남녀 수천 명의 평균 신장 데이터를 분석해 등판 하강 및 상승 시 환자의 위치 변화가 없는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설계로 완성도를 높였다.

 

시술자 편의 제공에 주력

토러스 G2는 환자가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시술자의 편의성에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신흥의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높낮이 폭의 변화가 가장 큰 것이 특징이다.

 

토러스 G2의 최저 높이는 385㎜이며, 최고 785㎜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아동 환자들도 쉽게 착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낮은 위치까지 체어가 내려갈 수 있도록 했다. 환자뿐만 아니라 비교적 키가 작은 여성 치과의사 등 시술자를 배려한 것이다.

 

토러스 G2는 전기모터를 도입했다. 유압모터와 달리 전기모터는 일반적으로 힘은 좋으나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토러스 G2는 소음을 크게 줄여 전기모터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한 유럽 메이저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DC 전기모터는 모터의 속도 변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감염예방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

토러스 G2는 수관 세척장치를 도입해 더욱 위생적인 진료환경을 구현했다.
정수기 필터만으로는 체어 내부 수관의 바이오 필름을 제거할 수 없다. 체어 수관에 형성된 바이오 필름이 환자의 구강에 공급되면 이는 곧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인스트루먼트의 내구성도 저하시킬 수 있다.


신흥 관계자는 “이러한 바이오 필름은 수관 세척 시스템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며 “함께 제공되는 전용 용기에 인스트루먼트를 모두 장착하면 자동으로 세척된다”고 전했다. 신흥은 이 자동 세척 장치를 옵션이 아닌 기본 시스템으로 제공하고 있다.

환자와 시술자 모두의 건강을 고려한 감염예방 시스템을 장착한 토러스 G2는 자칫 잘못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장치도 추가했다. 바로 ‘자동 회피 기능’이다.


자동차 유리 창문을 예로 들면 창문을 올릴 시 무엇인가가 낀 경우 공간을 확보해 물건을 뺄 수 있도록 순간적으로 문이 조금 내려가게 된다. 토러스 G2는 이러한 원리를 도입해 백레스트, 링크, 시트커버에 각각 안전스위치를 달았다. 이 스위치가 작동하면 긴급정지와 함께 장애물을 회피하는 동작이 진행된다.


체어의 경우는 30㎜, 등판은 7。상승 후 정지하게 된다. 신흥 관계자는 “시트나 백레스트에 손이나 무릎이 낀 경우 동작이 멈추게 되면 신체가 낀 상태로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순간적으로 회피 동작이 이뤄져야 더욱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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