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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부탁해] 백철호 원장(새이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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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친화적 레벨링으로 편한 치료를”

“실같이 가느다란 010 Ni-Ti로 레벨링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약한 힘으로도 치아가 잘 펴지는 것을 확인했다. 환자의 구강 조직을 다루는 치과의사로서, 약한 힘으로 환자에게 고통을 덜 주는 교정치료 또한 이웃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백철호 원장이 다음달 10일부터 4회에 걸쳐 좋은보코와 함께 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생체친화적 전략적 레벨링’을 주제로 데몬스트레이션과 실습이 병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010 Ni-Ti를 이용한 레벨링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백철호 원장은 “5년 전만 해도 010으로 레벨링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보편적으로 014, 016 Ni-Ti를 많이 써왔다. 하지만 Ni-Ti 결찰선이 0.01인치로 가늘어지면서 가느다란 철사로도 교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느다란 Ni-Ti를 이용하면 어떻게 치아가 움직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터. 하지만 stopper를 이용해 010 NiTi를 크게 만들어 집어넣으면 펴지는 힘으로 고쳐야 될 부위만 치아가 움직인다는 것이 백 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발치 공간 전후에 레이스 백을 하는 것 또한 010 Ni-Ti만으로도 생체친화적으로 효율적이 레벨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백 원장은 4회에 걸친 세미나 동안 ‘Stripping before leveling’을 통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할 생각이다. leveling이 끝난 후 Stripping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백 원장은 “크라우딩 상태에서 Stripping을 하면 leveling이 좀 더 쉽게, 더 나은 결과를 나타낸다. 이번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에게 ‘Stripping before leveling’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low friction MBT sliding mechanics를 이용한 space closing과 다양한 교정임상 테크닉도 준비돼 있다.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다양한 강연을 펼치고 있는 백철호 원장은 오는 11월 인도에서 열리는 국제 교정 미니스크류 학회 연자로 나설 뿐 아니라 현재 ‘생체친화적 교정치료와 미니스크류 임플란트’도 출판 예정이다.


백철호 원장은 “환자의 치아를 다뤄 배열을 맞추는 것에는 미적인 감각이 필요하다. 그래서 교정은 미술과 같다고 생각한다. 생체친화적 레벨링이 퍼져 이에 무리가 안가는 교정치료가 폭넓게 보급됐으면 하는 게 나의 바람”이라고 뜻을 내비쳤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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