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충치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송인석 교수(고대안암병원)와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팀은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충치 상관관계를 분석,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 그룹의 충치 경험률은 충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를 모두 보정했을 때 저체중 그룹보다 20% 낮았고, 과체중 그룹도 저체중·정상체중 그룹과 비교할 때 충치 경험률이 각각 13%, 12%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