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혁·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8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제20회 구강보건의 날 시상식 및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이상호·이하 봉사회) 후원을 위한 제5회 인치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부 회원과 가족, 그리고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상식에서는 인천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한 다양한 공모전의 시상이 이뤄졌다. 만화, 표어, UCC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조정현(당하중 3년), 강서영(상아초 6년), 정유정 학생(경명초 4년)이 최우수상을, 건치아동 선발대회 건치대상은 선승구 학생(용마초 5년)에게 돌아갔다. 관내 구강보건을 위해 힘써준 지도교사상에서는 한인실(당하중), 김용경 보건교사(경명초)가 교육감상을, 안현주(상아초), 황선주(승학초), 윤혜경(검암초), 김연희 보건교사(용마초)가 각각 교육청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사회 후원을 위한 인치문화예술제는 인천지부 회원들의 다재다능한 끼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천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리듬인색소폰 앙상블’과 여성 댄스그룹 ‘댄싱 덴티스타’ 그리고 클라리넷 앙상블 ‘클라투스’ 등의 공연은 회원들의 화합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이날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풍물터 너나들이’의 전통악기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밴드 ‘판’과 발달장애인 앙상블 ‘라온제나’ 및 소프라노 서보란 씨의 공연은 수준급 실력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봉사회를 이끌고 있는 이상호 회장은 “앞으로도 관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자를 모집하고, 더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