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김명진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제7회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서울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헌신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는 교수, 직원, 동문, 교직원 단체 등을 선정해 사회봉사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는 치의학대학원 김명진 교수를 비롯해 이장규 명예교수(공과대학), 이차권 행정실장(사회과학대학)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명진 교수는 1993년부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베트남과 캄보디아, 이집트 등 의료 수준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치과수술 의료봉사활동과 의료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왔다. 국내 소외계층의 치과 진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온 것은 물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으로 재직하며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김명진 교수는 “그동안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에서 시행해온 해외의료봉사활동과 서울대치과병원과 치의학대학원 특히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 꾸준히 봉사해온 일들을 대학에서 높이 평가해준 덕분”이라면서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서울대치과병원 그리고 명예교수인 민병일 교수가 설립한 일웅봉사회 회원들이 함께 이뤄낸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나눴다.
특히 김 교수는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같은 취지의 봉사활동을 위해 소중하게 쓸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김명진 교수와 뜻을 같이 해온 치과의사들은 “일웅봉사회를 통해 해외진료봉사에 앞장서온 김명진 교수의 봉사정신은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