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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에 펼쳐진 임플란트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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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하계특강 250여명 성황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KAOMI)가 지난 3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017년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위원장 구영)가 주관한 이번 하계특강은 ‘Summer Night Master Class’를 대주제로, 신상완 교수(고대구로병원), 박동원 원장(파크에비뉴치과),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 등 3명의 연자가 한여름 밤의 임플란트 향연을 펼쳤다.


구영 위원장은 “이번 하계특강 및 고시는 사전 티저 광고를 비롯해 카톡 프로필 사진 이벤트 등으로 강연회 직전까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등 임상에 도움이 되는 술식 및 대가의 지견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는 박동원 원장의 ‘BMP2 enhanced open healing’로 시작됐다. 박 원장은 골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 시 임상적으로 유용한 지식과 팁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두 번째 강연은 신상완 교수가 ‘Mandibular and Maxillary Implant Overdentures’를 주제로 채웠다. 특히 이번 신상완 교수의 강연은 KAOMI 측이 마련한 특강으로, 오는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신상완 교수의 KAOMI 발전에 기여한 공과 임플란트 관련 학문적·임상적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자간담회에서 신상완 교수는 “KAOMI는 지난 24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현재는 국내 임플란트학을 선도하는 그룹이 됐다”며 “KAOMI는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직군의 치과의사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학회가 국제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제는 SCI급의 국제적 학술지를 편찬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 임플란트학계를 선도할 수 있는 학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회와 당부를 함께 전했다.


이날 마지막 강연은 홍종락 교수가 ‘상악동 골이식술 후 합병증’을 주제로 임상가들로 하여금 상악동 합병증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연을 펼쳐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KAOMI는 내년 3월 10일과 11일 서울 The-K Hotel에서 25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 iAO 2018을 개최한다. 여환호 회장은 “국제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는 KAOMI는 내년 국제화 노력의 결실 중 하나로 ‘Osteology foundation’과 조인트 미팅 형식으로 ‘iAO 2018’을 개최한다”며 “국내 임플란트 임상 수준은 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고, 관련 제품 및 기구는 이미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학회도 국제적이고 수준 높은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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