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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개원의 위한 전문의제 되도록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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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회 확대이사회서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밝혀

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김현선·이하 은평구회)가 지난 8일 현집행부로서는 마지막 이사회를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과 함동선 총무이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은평구회 김현선 회장은 “2대에 걸쳐 집행부를 이끈 지난 4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구회 안팎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로써 인사말을 전했다.

 

본격적인 이사회에 들어가기 전 구회와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에게 회원의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평구회 전용찬 감사는 “서울지부는 무엇보다 개원의 회원을 위해 모든 회무가 집중돼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문의 경과조치, 특히 미수련의 경과조치인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데, 개원의 회원을 위한 서울지부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이상복 회장은 “서울지부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교육 시행에 있어 최대 300시간 교육과 연 150시간 한정, 그리고 임상실무교육 비중 문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을 해왔다”며 “특히 임상실무교육 시간은 개원 연차에 따라 완전 면제도 고려해야 하는데, 복지부 방침으로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서울지부는 개원의 회원을 대표하는 만큼 회원을 위한 제도 개선에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인구직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관련해 이상복 회장은 “이 문제는 최우선 공약사항으로, 구인구직특별위원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우선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의 재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복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간호조무사의 치과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부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학원 직접 설립도 하나의 해결책으로 보고 현재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운영에 대해서는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전달됐다. 이상복 회장은 “카카오톡플러스친구는 무엇보다 비용 면에서 기존의 문자 서비스에 비해 매우 효율적”이라며 “더욱이 회원들의 궁금증이나 집행부 제안 사항을 보다 직접적이고, 빠르게 접하고, 또한 피드백도 바로 줄 수 있어 전 회원이 가입할 수 있도록 더욱 홍보에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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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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