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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희 교수, 과학기술유공자 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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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춘·이원철 박사 등과 나란히 이름 올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부)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큰 공적은 남긴 32인의 과학기술유공자를 발표했다.


한국 최초의 이학박사로 세계적인 천문기상학자였던 故이원철 국립중앙관상대 초대 대장, 유전육종학자 故 우장춘 한국농업과학연구소 초대 소장,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의 아버지로 불리는 故 최순달 KAI ST 인공위성연구센터 초대 소장 등 눈에 띄는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인물로 박노희 UCLA 치대 교수가 꼽힌다. 박노희 교수는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인 치과의학자로, UCLA 치과대학을 미국 최고로 육성하고 한국, 중국, 일본, 세르비아 등 치과대학의 연구와 개혁을 자문하면서 세계적으로 공헌했다”고 평가됐다. 박노희 교수는 미국 내 한인 최초의 종합대학 치과대학장으로서 UCLA 치대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2001년 국제치과연구학회로부터 치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뛰어난 과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치과의사들도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박준봉 교수는 “치과의사로서 과학기술유공자 32인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 만한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의료인으로서는 보건의학자인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 국내 최초의 병리학자인 故윤일선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 간호학 박사 1호인 故김수지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포함됐다.


과학기술유공자제도는 일반 국민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우수한 업적을 남긴 과학기술인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이들이 존중 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우와 지원 수준 또한 전쟁유공자, 민주화운동 희생자 등 국가유공자에 준해 격상한다는 것이 과기부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지정은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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