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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구인구직특위, 고용문화 개선 홍보 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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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구직자 23명-회원치과와 취업 연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기세호·이하 특위)가 지난 19일 7차 위원회를 이어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먼저 올바른 고용문화 정착을 위해 회원들이 숙지해야 할 주요 사안을 홍보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위 김중민 간사는 “4대 보험 대납 관행, 실업급여 부정수급 문제는 물론 직원과의 연봉협상, 퇴직 처리 등에서 정당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위원들 또한 퇴직금 처리방법이나 표준 근로계약서, 연봉간이표 등을 마련해 회원들이 고용계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특위 차원에서 전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인구직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논의됐다. 서울지부 회원 1,342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구인난을 심각하게 느낀다는 응답이 전체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력이 단절된 유휴인력을 고용은 물론 파트타임으로 구인하는 데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위는 개원가 고용현실 및 원장들의 인식을 파악하고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당초 목표로 삼았던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의 재교육과 취업연계라는 큰 틀의 기조를 더욱 탄탄히 해나가기로 했다. 문항에 포함됐던 연차별 급여실태는 보다 세밀한 통계작업을 거쳐 발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한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개설, 오는 4월 말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가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서울지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치과 진료스탭 업무교육의 시행방법과 홍보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나,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1기 교육을 진행한 후 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특위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구인구직 연계에도  속속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남도현·이하 중구회)와 새일센터가 우선 시행했던 치과환경관리사는 물론, 서울지부로 직접 전달된 구직 희망자를 구직 희망지역 구회를 통해 직접 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부와 중구회를 통해 구인구직이 이뤄진 케이스는 이미 23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구직자와 구인 희망 회원을 직접 연계해주는 것도 작게나마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사업추진에 의미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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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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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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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