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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횡포 우려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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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의원협회 간담회

치과 개원가의 의료폐기물 수입운반 및 처리업체와 관련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과 또한 관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자재부는 지난 20일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황문제에 공감대를 확인하고, 향후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해결책 모색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박찬경 자재이사와 장영운 정책이사가 참석했으며, 의원협회는 법제이사를 맡고 있는 이동길 변호사가 참석했다.

 

박찬경 자재이사는 “최근 치과 개원가는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들이 일제히 처리비용을 올리는가 하면 거래업체를 교체하려고 해도 신규 거래가 아니면 받아주지 않는 등 담합행위를 의심케 하는 행태가 적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며 “일방적인 비용 인상은 차치하더라도 의료폐기물을 제 때에 수거하지 않아 골치를 겪는 경우도 한두 건이 아니다”고 의료폐기물 관련 민원 사항을 설명했다.

 

의과의 경우도 대동소이한 상황이었다. 의원협회 이동길 변호사는 “의과는 지난 2016년 이같은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었는데, 의료폐기물 처리비용을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한꺼번에 올리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단계별로 비용을 올리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관련 업체들이 동일한 시기에 한 번에 비용을 인상해 문제가 심각했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의원협회 측은 당시 회원들로부터 대대적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자료를 수집, 불공정거래 및 담합행위 등으로 관련 업체들을 공정거래위원회 측에 제소한 바 있다.

 

장영운 정책이사는 “가격 담합과 불공정거래 행위도 개선돼야 할 시급한 문제지만, 의료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결국 환자들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다는 인식을 알리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며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적이면서도 언론 홍보를 통한 대국민 인식 고취 등 다각적인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지부와 의원협은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관련 문제에 공감하고, 향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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