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 필기시험이 총 287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 5일 서울 동마중학교에서 치러졌다.
과목별 응시인원은 구강외과 66명, 보철과 61명, 교정과 47명, 소아치과 31명, 치주과 39명, 보존과 37명, 구강내과 5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1명으로 집계됐다.
시험장을 격려방문한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전공의 배정을 대폭 확대해 확정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위탁 업무로 수행중인 수련기관 실태조사와 전공의 배정안 마련 업무를 과연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위탁 업무 반납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전문의자격시험의 변별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본과 4학년생도 풀 수 있는 수준이라면 문제가 있다”며 “전문의 배출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승기 수련고시이사는 “이번 시험은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저널을 습득해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난이도를 맞췄다”고 전했다. 전문의 2차 시험은 오는 19일 10시 동마중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26일 치협 홈페이지(www. kda.or.kr) 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