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금)

  • 흐림동두천 13.7℃
  • 흐림강릉 13.3℃
  • 서울 14.7℃
  • 흐림대전 12.5℃
  • 흐림대구 11.2℃
  • 울산 10.6℃
  • 맑음광주 11.2℃
  • 부산 12.8℃
  • 맑음고창 8.2℃
  • 맑음제주 12.1℃
  • 흐림강화 13.2℃
  • 흐림보은 8.5℃
  • 흐림금산 11.0℃
  • 맑음강진군 10.7℃
  • 흐림경주시 12.1℃
  • 흐림거제 12.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의료정책, 예산·연구결과 뒷받침 필요

URL복사

치과의료 정책 추진 토론회, 복지부 R&D 지원에 역점 강조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자유한국당)과 윤일규·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공동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는 오는 2021년까지 보건의료 예산 대비 구강보건 예산 1%(약 500억원)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이를 위해 정부가 불소이용 사업과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사업 등 예방 중심의 구강정책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접근성 확대를 위해 맞춤형 구강관리 프로그램 및 의료비 지원 사업, 커뮤니티케어 구강관리 모델 및 수가 개발에 착수할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신호성 교수(원광치대)는 치과의료서비스 및 치의료산업 분야에 대한 현황과 향후 과제를 논했다. 특히 그는 정부 지원이 거의 전무하 가운데서도 전체 의료산업에서 치과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큰 비중, 국가경쟁력 등을 근거로 치의학 및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차원의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과의사 양성 및 치의학 연구분야 전문가로서 주제발표에 나선 한중석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는 미래치의학 연구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칭)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치협을 비롯해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등 각 유관단체의 입장을 피력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건강정책국 권준욱 국장과 구강정책과 장재원 과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구강정책과의 역할 및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한 치과계에 대한 당부도 전달했다.


권준욱 국장은 “구강정책을 전담하는 인력과 조직이 있다는 것 자체가 관련 분야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구강정책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와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구개발에 대한 예산을 많이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해당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치의학산업 발전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권 국장은 만성질환관리제도에서 치과의 중요성을 살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으며, 현재 치과의료서비스 및 구강보건 분야에서의 공공부분이 취약해 다양한 지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향후 실현과제 중 하나라는 점에 동의했다.


특히 그는 치의학산업 분야에 대한 R&D 지원 예산이 거의 전무한 상황임에도 불구, 민간의 노력으로 치의학의 국가경쟁력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 크게 공감하고, 이 분야에 대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에도 동의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레바논에서 발생한 신성모욕
이스라엘 병사가 레바논의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은 25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바미안 석불이 파괴되던 일을 떠올리며 충격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종교적 성인인 부처나 예수님 상에 저 정도 짓을 한다면 포로나 피점령지 사람들에게 행할 짓은 미뤄 짐작이 된다. 종교적 상징물을 파괴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선민사상이다. 내가 믿는 신이 최고니 나머지는 모두 우상이고 미신이라서 무슨 짓을 해도 본인이 믿는 신을 위한 잘한 짓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령신앙이 없는 것이다. 정령신앙은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는 신앙이다. 이는 고등종교가 발달하기 전에 원시 종교형태였으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민속종교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면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불상이나 예수상을 실수라도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면 그날부터 꿈자리가 사납고 잠을 설치게 된다. 천벌을 두려워하는 것도 정령신앙의 일종이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종교가 들어오고 정착과정에서 종교적 박해는 심하게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종교 간에 유혈사태는 없었다. 그 근간이 정령신앙이다. 상대 종교의 신이나 상징물에도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해하려 하지 못한다. 한반도에 살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 전환 구간, 미국채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최근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부의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시장이 단순한 상승 국면이 아니라 사이클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 금리 사이클로 보면 현재는 첫 금리 인하 이후 B 구간을 지나 경제위기 C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가깝다. 과거에는 이 구간에서 비교적 빠르게 경기 침체로 이어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금리 인상 폭이 컸음에도 경기 둔화가 지연되면서 B에서 C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구간의 후반부에서는 결국 경제위기 국면(C)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월봉 차트를 보면 이러한 구조 변화는 더욱 명확하다. 1980년대 이후 장기 금리는 하락 채널을 형성하며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상승 채널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금리 반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사이클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현재 금리도 이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며 4.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포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