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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치협 학술대회·SIDEX "치과 한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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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0개국 참여, 학술대회 230여개 강연 포진
SIDEX , '266개사-1,062 부스' 확정, 최고·최대 행사 기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주최하고, APDC 조직위원회·대한치의학회·SIDEX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PDC·치협 종합학술대회·SIDEX 2019’가 성공 개최를 자신하고 나섰다.


APDC·치협 종합학술대회·SIDEX 2019 공동 실무단은 지난 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중간 보고회를 갖고, 그간의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는 APDC 조직위원회에서 나승목 부위원장, 조영식 사무총장, 이부규 학술본부장, 이석곤 관리본부장, 이재윤 홍보본부장이 참석했으며, SIDEX 조직위원회에서는 최대영 조직위원장, 노형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APDC 나승목 부위원장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하는 국제행사로 치협 종합학술대회, SIDEX와 동시에 개최되는 크나큰 경사”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3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차질없는 준비로 치과계 한류를 이끌어 한국 치과계의 세계적인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치협 학술대회, 요점정리만 ‘쏙쏙’

연자 수 ‘최대’-강연 수준 ‘최고’ 지향

5월 10일 금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 E홀, 컨퍼런스센터 등지에서 펼쳐지는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명실상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 주관의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대학·학회·개원가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연자 183명이 확정됐다.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회원국과 미국·캐나다·독일·이탈리아·일본·중국 등 15개국에서도 연자 47명을 추천, 파견한다. 현재까지 확정된 연자만 국내외 230명 선. APDC 총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학술대회 규모로는 역대 최대라는 것이 이부규 학술본부장의 설명이다.


이부규 학술본부장은 “이번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치의학 수준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넘어 전 세계 치과의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일반 세션 32개, 특별 세션 9개로 각 세션마다 5~6개 세부 강연이 구성돼 치의학 전반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전통적인 치의학을 넘어 치의학의 미래, 신기술, 신개념, 첨단 치과산업까지 총망라할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임상적인 측면에만 그치지 않는다. 치과의사 해외진출, 여성 치의·노년 치의학의 정책적 접근, 치과대학생 교육, 정부 및 의학회·한의학회·약학회 등 유관단체, 산업체 등에서도 다수가 참여해 광범위한 분야를 고찰하게 된다.


이부규 학술본부장은 “기존의 SIDEX 종합학술대회가 자세하고 세세하게 개원의들의 실용적인 학문욕구를 충족했다면 이번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각 강연시간이 30분 가량으로, 함축적이고 요점정리식으로 편성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듣고 싶은 강연을 효율적으로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전용 앱에서 키워드만으로 듣고자 하는 강연 목록이 정렬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강연에 영어 동시통역 도입, e-포스터 전시 등 새로움을 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월 5일까지 사전등록을 연장한 종합학술대회는 14일부터 AP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등록을 받고 있다. APDC 조영식 사무총장은 “지난 2월말까지 지부 회람방식으로 1차 사전등록을 마감했고, 회람이 다 돌지 못한 지역 등을 감안해 현재는 2차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라며 “지난주부터는 지부를 통한 사전등록과 온라인 등록을 병행하기 때문에 학술대회 등록률 역시 마감을 즈음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IDEX, 준비는 끝났다!
266개사-1,062부스 신청 완료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주관으로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같은 기간인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Hall B1, C, D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SIDEX는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며 순항 중이다. C, D홀에 이어 올해는 B1홀까지 규모를 넓힌 가운데 3월 8일 현재 전 세계 266개 업체-1,062 부스가 참가신청을 완료했으며, 조직위원회는 오는 21일 부스추첨을 진행하고 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신선한 이벤트로 새로운 전시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SIDEX는 올해 ‘SIDEX e-SHOP’을 처음 선보인다.


SIDEX e-SHOP은 전시기간 이전인 3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약 5주간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해 학술대회 등록자와 전시 참관객들에게 참가업체 및 주요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위시리스트를 만들고 SIDEX 전시장에서 해당 부스를 방문, 결제와 제품수령을 진행하면 된다. SIDEX 노형길 사무총장은 “참가업체에게는 주력제품 홍보기회를, 참관객은 사전에 제품 및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SIDEX e-SHOP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IDEX 조직위 측은 올해 처음 사용하는 B1홀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B1홀 로비에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록처를 배치하고, 내부에는 기념품 증정과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인기를 끌어온 스탬프 투어,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 토요일과 일요일 전시장을 방문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 기념품 증정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DEX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매김한 SIDEX는 올해를 기점으로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며 “참관객에게는 수준 높은 전시회, 참가업체에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전시회, 치과인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전시회로 국내 치과계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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