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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SIDEX 2019 최대영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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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9, 더 넓은 전시공간-더 커진 혜택으로 ‘컴백’

1년여의 기다림 끝에 SIDEX 2019가 다시 치과계를 찾아왔다. 16회를 맞은 SIDEX는 전시공간을 넓히고, 최대 규모를 다시 한 번 갱신하며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를 이끌어온 최대영 조직위원장을 만나 SIDEX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Q. 올해 16회를 맞은 SIDEX를 소개해 준다면.

 

SIDEX는 2001년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사랑받고 있다. 2001년 60개 업체 124부스로 시작해 16회를 맞은 올해 290개사 1.055부스 규모로 선보이게 됐다.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국제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의학과 치과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는 것을 역할로 삼고 있다.

 

Q. SIDEX 2019의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면.

 

가장 큰 차이라면 올해 SIDEX는 APDC 및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하게 됐다는 점이다. 달라진 상황에 어려움도 없지 않았으나, 전시 참가업체 및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한 결정이었다. 그런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기존 코엑스 C, D홀을 사용하던 것에서 B1홀까지 공간을 넓힘으로써 누적돼 있던 전시장 부족 문제를 다소 해소할 수 있었다. 전시부스가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한 것은 물론, 쾌적한 전시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다.

 

Q. 참가업체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는 전시업체 및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전시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1년여간 많은 고민과 투자를 해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 출품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SIDEX 전용 온라인 쇼핑몰 ‘SIDEX e-SHOP’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치과기기의 수출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 신제품전시존 개편,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제품 홍보를 강화했으며,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 부스 관계자들을 위한 간식도 제공한다. 올해 처음 사용하는 전시장 B1홀을 활성화하기 위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Q. SIDEX 2019 현장을 찾을 참관객들에게 한마디.

 

SIDEX의 성장은 치과계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 올해도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토·일 양일간 1억원 이상의 경품추첨을 진행하고, 전시장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을 준비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전시회를 관람하며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학술대회 등록자들이 전시장을 찾으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전시장 곳곳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Q. SIDEX의 발전 방향에 대해.

 

SIDEX는 우리나라 제1의 전시회이지만, 해외 전시회와 비교해볼 때 결코 현실에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과산업과 업체, 장비, 의료 등을 집약해 보여주고, 더 많은 해외바이어들이 찾아오는 전시회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국내업체들이 해외전시회를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SIDEX를 통해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진출의 활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부스업체, 그리고 관심과 애정으로 SIDEX를 기다려준 치과인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SIDEX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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