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이하 KAOMI)가 지난 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2019 하계특별강연회’를 개최, 3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하계특강은 ‘임플란트 치료의 조화와 균형’ 시리즈의 세 번째로 ‘Show Me The Guide’를 주제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주요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을 모두 다뤘다.
특강은 이인우 원장(서울플란트치과)의 라이브 서저리로 시작됐다. 이 원장은 오스템임플란트사의 ‘원가이드’ 시스템을 이용해 인상부터 수술 및 즉시수복까지 과정을 원스텝으로 시연했다.
이어 최진 원장(서울미르치과)은 메가젠임플란트의 ‘R2 Gate’를 소개했는데, 특히 골질을 Color-coded 분석기법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Digital eye’ 기술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디오의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임상증례를 선보인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은 데이터만 가지고 있으면 반복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등 디지털 수술 기법의 장점을 잘 정리해주었다.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은 포인트임플란트의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한 증례를 선보였다. 그는 “4세대 디지털 가이드가 개발되면서 상악동이나 좁은 골폭경, 노인 등 큰 수술이 부담스런 환자들에게도 큰 부담없이 수술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형구 원장(서울보임치과)은 네오바이오텍의 ‘Neo-Naviguide’를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임상 케이스들을 소개했는데, 특히 저비용으로도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덴티움의 가이드 시스템에 대해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이 강연을 펼쳤다. 그는 덴티움의 디지털 가이드를 이용한 케이스를 소개했는데, 별도의 스캔 지그가 없어도 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는 힐링 어버트먼트인 스캔 어버트먼트의 활용법을 제시했다.
하계특강을 주관한 KAOMI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장명진 위원장은 “flapless 수술, 스캐너를 활용한 인상채득 등 컴퓨터를 활용한 시스템이 대세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하계특강은 이러한 치과계의 향후 흐름을 바꾸고 선도할 임플란트 가이드에 대한 현재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KAOMI 구영 회장은 “지난 봄 KAOMI는 ‘제26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19 · 제1회 KAOMI 치과임플란트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치의학계에서는 보기드물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치과임플란트박람회를 열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KAOMI는 세계 치과계를 선도하는 임플란트 학회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학회의 비전 달성은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KAOMI는 오는 10월 2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Why? first, How? second'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 14~ 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27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0'을 개최한다. 내년도 국제학술대회는 'Knowledge sharing, knowledge integration'을 대주제로 펼쳐질 계획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