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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국회앞 릴레이 ‘금연’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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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연운동협의회, 담뱃갑 경고사진 도입 주장

“담뱃갑 경고문에 사진을 도입하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국회 앞에서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의 릴레이 1인시위가 이어졌다.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40여개국에서 흡연으로 야기되는 기형, 암 등 각종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 담뱃갑 전면에 새겨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간략한 경고문구만 들어있을 뿐 산타클로스에 그래픽까지 도입해 오히려 판매를 유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세계 각국이 체결한 담배규제기본협약에서는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 경고문을 넣고, 사진을 포함한 경고문 도입과 주기적인 교체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 협약을 비준했지만 관련 법 개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복지부도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나 미뤄지고 있고, 18대 국회에서는 전현희 의원 등이 그림경고문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여전히 계류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1인시위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 알리기에 직접 나서 관심을 모았다. NGO단체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협의회에는 치과계에서도 차혜영 원장, 나성식 원장, 연세치대 권호근 학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일 피켓을 들고 나선 나성식 원장은 “금연은 어려서부터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나라 담뱃갑은 오히려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1인시위를 하면서 만난 학생, 일반인 등의 관심과 지지에 힘을 얻었다”며 “치과의사들이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 또한 금연인 만큼 치과계에도 관심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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