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혈관 질환, 당뇨 및 비전염성 질환과 가깝게 연관돼 있다고 알려진 치주질환에 대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가 FDI 세계 치주질환 선언에 호응해 그간 진행한 사업을 보고하고, 치주질환 예방 및 비전염성 만성질환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치주과학회의 네 번째 ‘치주질환과 NCD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연세대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치주질환 관리사업 보고 및 향후 구강정책 제언’을 대주제로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병원)과 윤우혁 원장(드림팩토리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강연의 시작은 민경만 원장이 장식한다. 민경만 원장은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보건 의료서비스 사업에서의 치주병 예방 교육’에 대해 강연하게 된다. 한시간 강연 이후 바통을 이어받을 윤우혁 원장은 ‘전국 보건소 치주병 홍보사업 사례를 통한 FDI 세계 치주질환 선언(GPDI) 행동계획 고찰’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치주학회 회원에게 무료로 오픈된다. 컨퍼런스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사전등록은 다음달 7일까지며, 비회원에게는 3만원의 사전등록비가 책정됐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그간 치주과학회는 NCD와 치주질환의 연관성, 국가적 차원의 NCD 관리사업에서 치과의 역할 등에 관한 컨퍼런스를 꾸준히 개최하며 NCD 사업에 치과계 관심과 활동을 촉구하고 있다”며 “FDI 세계 치주질환 선언 등에 발맞춰 준비한 이번 치주질환과 NCD 컨퍼런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