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5.2℃
  • 맑음강릉 14.4℃
  • 구름조금서울 17.3℃
  • 구름조금대전 15.3℃
  • 구름조금대구 18.3℃
  • 맑음울산 16.4℃
  • 맑음광주 18.7℃
  • 구름조금부산 18.3℃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19.7℃
  • 맑음강화 13.2℃
  • 구름조금보은 16.2℃
  • 구름조금금산 16.3℃
  • 맑음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16.9℃
  • 구름조금거제 16.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KAOMI 추계, 임플란트 부작용 ‘원인’ 분석 중요

URL복사

지난 27일 연세대 백양누리홀, 500여명 등록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이하 KAOMI)가 지난 27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Why? first, How? second’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다양한 임플란트 관련 치료 시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한 원인(Why)과 해결 방안 및 예방(How)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은 ‘Peri-implantitis:원인을 찾아 예방하고 치료한다’를 주제로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가 Nonsurgical treatment를, 정철웅 원장(미르치과병원)이 Surgical treatment에 대한 치료법의 분류와 결정기준, 재생적 치료 시 장기간 결과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해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직이라 해도 곧 경험할 일들’을 주제로 이동운 교수(중앙보훈병원 치주과)가 임플란트 어버트먼트 및 스크루 파절에 대해 다뤘다. 이동운 교수는 임플란트의 다양한 부위 파절을 기계적인 요소로만 규명하기에 복잡한 원인이 있다는 점을 최신 문헌을 통해 고찰, 유지관리 기간 집중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는 임플란트 수복 후 교합변화에 대해 소개하고 광범위한 수복의 경우 안정적인 교합형성을 통해 변화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접근방법을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두형 교수(경북치대 보철과)가 ‘Digital complications: 조금만 살펴보면 피할 수 있다’를 주제로, 디지털 치과치료 시 임상에서 기본원칙을 지켜야 예기치 못한 합병증 발생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 유의점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전달했다.

 

‘Nightmare session’으로 명명된 마지막 세션에서는 조인우(단국치대 치주과), 김선재(강남 세브란스병원 보철과), 지영덕(원광대산본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 3명의 연자가 ‘망한 케이스에 대한 이유 혹은 변명’을 주제로 강연 및 임상 토론을 진행했다.

 

조인우 교수는 titanium mesh를 통한 GBR 시의 합병증 증례를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법 및 예방법을 제시했다. 김선재 교수는 심미적 원인으로 실패한 증례와 재료의 특성을 숙지하지 못해 발생된 보철적 실패증례들을 소개, 각각의 원인과 해결책을 설명했고, 지영덕 교수는 GBR 및 상악동 거상술 후 나타난 신경통, 상악동염, 임플란트 주위염의 증례와 후속 조치 및 치료결과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KAOMI 구영 회장은 “지금까지 임플란트 합병증과 관련된 학술 연제들은 주로 문제점을 해결하는 How에 집중됐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결방법만을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왜 합병증이 발생하는 지에 대한 ‘Why’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방법뿐만 아니라 예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춰 더욱 호응이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KAOMI는 내년 3월 ‘iAO 2020’을 Os- teology Foundation 측과 다시 한 번 조인트 미팅으로 개최한다. Isabella Rocchietta, Daniel Thoma 등 국제적인 석학들의 강의와 핸즈온을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반감기 사이클과 비트코인 자산배분의 전환점

2025년 10월,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중대한 사이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이 흐르며, 시장에는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하락장 진입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사이클 측면에서는 이미 위험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국면에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 국면을 함께 살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연준의 기준금리 흐름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현재는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시작되지만, 이번 사이클은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 국면이 도래하기 전까지 유동성 확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역시 점차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리테일 중심의 투기 자산이 아니다.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주식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