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선거제도·진료스탭 구인난’ 여전한 화두

URL복사

서울치과의사회 발전자문위원회, 개원가 현안 공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최근 정책자문위원회와 발전자문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집행부는 지난 4일 정책자문위원회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서울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장인 안영재 위원을 필두로, 장계봉·박용호·최인호·마경화·장소희·이민정·이계원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서울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발전자문위원회 위원들의 고견은 서울치과의사회의 큰 자산이자, 집행부 회무 철학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100리를 가는 사람은 90리를 반으로 본다’는 말이 있듯이, 남은 4개월을 임기 절반이 남았다는 생각으로 회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한 발전자문위원들은 집행부에서 신규개원의에게 개별 발송한 ‘웰컴박스’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장소희 위원은 “성공개원 길라잡이 책자, 진료스탭 직무교육 자료집, 치아건강 365책자, 건강보험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 웰컴박스에 대한 회원들의 평가가 매우 높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서울치과의사회 함동선 총무이사는 “신규개원의에게는 매월 개별발송하고 있고, 일반 회원에 대한 배포요청이 쇄도해 구회 회람을 통해 희망 회원을 모두 파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지부는 이달 말경 서울 25개 구회를 통해 전 회원에게 배포하는 진료약속부와 함께 웰컴박스도 일괄적으로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진료스탭 구인난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기됐다. 최인호 위원은 “치과위생사 구인이 가장 어려운 만큼 집행부에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원인분석을 하고 치과위생사 수급마련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선거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계봉 위원은 “직선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현행 바이스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다수의 러닝메이트를 구하지 못해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폐해를 없애기 위해 회장 1인만 선출하는 방식 또는 회장 1인과 바이스 1인만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입후보 회장단 수를 줄이는 것을 전향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불법 의료광고 근절을 위한 정확한 가이드라인 제공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안정적인 연착륙 △회원 대상 아카데미 참여방법 다양화 △캡슐형 아말감 의무사용에 따른 재고 수은 처리방법 홍보 등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부족한 필수의약품 성분명 처방 강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