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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아시아 허브 학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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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치의 대상 임플란트 연수회 성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희대학교치과대학에서 필리핀임플란트학회(Philippine College of Oral Implantologists, PCOI) 회원들을 대상으로 ‘Implant & Perioplastic Surgery Lecture and Workshop’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KAOMI 국제위원회(위원장 김정혜)가 주관하고, 경희치대 신승윤 교수(치주과)와 배아란 교수(보철과)가 공동 디렉터로 나서 14명의 PCOI 회원들에게 임플란트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신승일 교수(경희치대)가 강연에 나서 ‘Flap design and management’를 시작으로 △Suture Technique △Pharmacology in Implant Dentistry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Digital Dentistry 등에 대해 다뤘다.

 

둘째 날은 GTR, GBR, 상악동 거상술, 전신질환자의 치주 임플란트 치료가 이어졌으며, 셋째 날은 임플란트 합병증, Guided implant surgery system, 치주 수술, FGG, CTG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 넷째 날은 모델과 돼지 턱뼈 등을 이용한 핸즈온 실습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임플란트 심미 보철, 즉시 식립, 임플란트 교합 등 종합적 지식에 대한 강의로 마무리됐다.

 

KAOMI 구영 회장은 “지난해 개최된 KAOMI-PCOI 연수회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실습을 강화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높은 수준의 국내 임플란트학을 해외에 널리 전하는 것은 ‘국제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치과임플란트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우리학회의 미션을 한 걸음씩 실천에 옮기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KAOMI 교육이사인 신승윤 교수는 “단기간 동안 최신의 임플란트 지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강의와 실습을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고 전했으며, 배아란 교수는 “실력 있고 최신 지견을 선도하는 연자진을 구성, 필리핀 치과의사들에게 더욱 실질적이고 최신의 지식습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연수생들을 인솔하고 내한한 PCOI의 Lito Manuel 회장은 “5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우 실전적이고 유용한 임플란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내년에는 임플란트 보철분야까지 프로그램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KAOMI 고영경 국제이사는 “내년에도 국제 연수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와는 별도로 임플란트 보철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며 “내년 3월 14일부터 15일 Osteology Foundation과 joint meeting으로 개최될 iAO 2020 KAOMI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해외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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