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0.0℃
  • 흐림강릉 11.6℃
  • 흐림서울 13.1℃
  • 흐림대전 10.2℃
  • 박무대구 9.1℃
  • 구름많음울산 15.3℃
  • 구름많음광주 13.0℃
  • 구름많음부산 16.7℃
  • 흐림고창 11.4℃
  • 흐림제주 18.0℃
  • 흐림강화 11.9℃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7.1℃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7.3℃
  • 흐림거제 16.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김진우 신임회장

URL복사

“자연치아, 근관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할 것”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가 지난달 8~10일 개최된 ConsAsia 2019 기간 중 총회를 개최하고, 김진우 교수(강릉원주치대)를 15대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근관치료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가 정상화 등에 대한 요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진우 신임회장의 2년 임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계획과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김진우 신임회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Q. 신임회장으로서 소감을 전한다면.
그동안 근관치료학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역대 회장단 및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학회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학회를 이끌어가는 15대 회장이라는 책무를 맡게 돼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 동안 우리 학회가 한층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Q. 보존학계에서 근관치료 저수가에 대한 공식적인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비롯해 학회의 당면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동안 근관치료 수가 인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여전히 근관치료는 가장 저평가된 치과 술식으로 꼽힌다. 오래 걸리고 쉽지 않겠지만 보험수가의 현실화를 위해 학회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근관치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로써 자연치를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의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교과서 편찬 등 새로운 과제를 제시했는데.
2017년 개정된 근관치료학 교과서에 이어 실습교과서를 개편하고자 한다. 근관치료학 실습교과서가 개편되면 새롭게 시행예정인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대비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근관치료 초심자에게도 표준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임기 중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과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자연치아 보존을 위해 필수적인 근관치료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근관치료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끈다면, 이것이 곧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근관치료의 수가 현실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이사회를 통해 담당이사들과 협의하겠지만, 요즘 유행하는 매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으로 본다.

 

Q. 학회 회원 및 치과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됐던 세계근관치료학회(WEC 2018)는 전세계 64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여한 WEC 사상 가장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다시 한번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도와주고, 참석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21년이면 우리 학회의 근간인 근관치료연구회가 발족한 지 30년이 된다. 선학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자연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학회와 회원 여러분의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근관치료학회는 그 어느 학회보다 활력 있고 회원 간 단합이 잘 된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밸류에이션 지표로 본 S&P500, 역사적 고평가 구간에 들어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과열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고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 국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고평가 국면이 지속된다면 자산배분 투자자의 리밸런싱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의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네 가지 주요 지표는 PSR(주가매출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그리고 연간 배당수익률이다. 각 지표는 시장의 기대 수준, 기업의 실적, 그리고 주식의 내재가치를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여준다. 이 네 가지 지표를 종합해보면, 현재 미국 증시는 2000년 IT 버블이나 2021년 팬데믹 당시의 고점보다도 더 과열된 상태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S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실제 매출 규모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PSR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IT 버블 당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