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발행인 신년사] 2020년 새롭게 출발하는 경자년, 치과계 모두가 화합하는 한 해로

URL복사

치과신문 이상복 발행인(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회장)

희망찬 2020년 경자년 새해 아침에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과 독자 여러분께 신년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전국 치과 개원의를 위한 치과전문지 ‘치과신문’ 발행인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이상복입니다. 경자년에 치과계 구성원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은 돌이켜보면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장기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개원가의 경영난과 만성적인 보조인력 구인난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했습니다. 의료광고사전심의제를 무색케 하는 수많은 불법 의료광고, 동료와의 상생을 저버린 진료비 할인, 끝을 모르는 최저임금 상승 등도 어깨를 무겁게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들려왔던 몇몇 반가운 소식들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합니다. 지난 1월 치과계 모두의 염원으로 부활한 보건복지부 내 구강정책과는 국민 구강보건 증진과 치과계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기대됩니다.


2015년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1인1개소법 위헌법률심판청구도 마침내 합헌이라는 최종 결정을 받았습니다. 합헌 결정이 있기까지 1,428일이라는 기간 동안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온 회원 여러분의 땀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시도치과의사회 집행부 모두의 노력이 함께 일궈낸 결과입니다. 이제는 1인1개소법의 실질적 효력을 위한 보완 입법에 주력할 때입니다. 얼마 전 윤일규 의원이 발의한 1인1개소 개설 및 운영 원칙을 위한 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을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원해 봅니다.


지난해 5월에는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 APDC가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와 공동으로 개최됐습니다. 짧은 준비기간이었지만, 대한민국 치과계는 하나로 똘똘 뭉쳐 아시아태평양지역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전문성을 강화한 학술대회, 세계적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를 선보이는 등 17년 만에 유치한 국제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SIDEX 대회장으로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치과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2020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전국 시도치과의사회의 집행부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일부 시도치과의사회는 이미 지난해 말 새로운 회장단을 선출했고, 서울시치과의사회도 다가오는 2월 12일 두 번째 직선제를, 3만 치과의사를 대표할 치협 회장단 선거도 3월 10일 치러집니다. 선거권자인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새로운 치과계 리더를 환영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아무쪼록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굳건하게 소임을 다해주신 치과계 구성원 모두에게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치과신문은 회원 및 독자 여러분의 비판과 격려, 지지와 성원으로 올 한 해도 균형 잡힌 시각의 공정한 보도를 약속드립니다. 항상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 제시로 치과계와 국민 구강보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전문언론이 되겠습니다.


경자년 첫 호 치과신문은 ‘임플란트 대중화 20년’을 조망한 신년기획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개원가와 밀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보도하는 신문으로서 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승과 치과계의 희망찬 한 해를 기대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