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4·15 총선, 치과의사 8인 국회 입성 도전

URL복사

민주당 3명, 통합당 2명, 정의당 1명, 배당금당 2명…비례후보는 없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에 8명의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가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지역구에 출마한 보건의료인 총 45명으로, 이중 치과의사는 8명이다. 이외에도 의사 14명, 한의사 8명, 약사 8명, 간호사 6명, 간호조무사 1명이 지역구 후보로 나섰다. 비례대표로는 의사 4명, 약사 3명, 간호사 4명, 한의사 1명, 간호조무사 1명 등 총 13명이었다.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3명, 미래통합당 2명, 정의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명이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으로는 신동근, 전현희, 이재용 후보 등이다. 신동근 후보는 인천 서구을에서 재선을 노린다. 그는 제11대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20대 국회 후반기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고,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간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도 역임했다.

 

치과의사이자 변호사 출신인 전현희 후보는 제18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출신으로 24년 만에 서울 강남구을에서 당선됐다. 연세대의과대학 법의학과 외래부교수,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외래교수, 전남치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재용 전 건보공단 이사장은 대구 중구남구에서 국회 입성을 노린다. 그는 서울치대 졸업 후 2005년 환경부장관, 200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2003년에는 열린우리당 중앙의원 및 대구시지부장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상학 후보는 미래통합당으로 서울 성북구갑에 출마한다. 현재 해당 지역구에서 대한치과를 운영 중이다. 2014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3차 경선에서 51.3%의 지지율을 얻어 최진규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을 꺾고 본선행에 올랐다. 역시 미래통합당으로 이름을 올린 김영환 전 의원은 경기 고양시병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지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6,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의원으로, 16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과학기술부 장관도 지냈다.

 

연세필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필 후보는 정의당을 통해 충남 천안을에 출사표를 냈다. 그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 당시 박성필 후보는 연세치대 학생회장을 지냈고,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심상정 대표의 사회복지 특보를 맡았다. 연세치대와 남서울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허경영 총재로 더 유명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을 통해서도 두 명의 치과의사 출신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젊어지는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강기현 후보는 서울 강남을에 출마,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와 맞붙는다. 강기현 후보는 전북대학교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를 수료했으며, 전북치대 외래조교수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강휘찬 후보도 국가혁명배당금당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출마했다. 원광대학교대학원에서 치의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강휘찬 후보는 1987년부터 2002년까지 대덕누리치과를 개설한바 있으며, 현재는 대전시청 인근에서 바르게치과를 운영 중이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민경호 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2020년 총선 대비 정책제안서 제작 기획단’을 발족,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구강건강·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이어 지난달 18일에는 4‧15 총선에 출마한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들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