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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치아, 소득별 ‘5개 이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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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치과서비스 접근성 높여야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소득수준, 거주지역에 따라 노인의 잔존치아 수가 5개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아시아문화학술원의 ‘소득수준과 거주지역에 따른 노인의 구강건강 격차에 관한 연구(이원익)’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3,405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가구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에 속한 노인들의 평균 치아 수는 15개였으며, 최고 소득 구간인 5분위에 속한 노인들의 평균 치아 수는 20.6개로 파악됐다. 이로써 소득에 따라 약 5개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치아 수가 20개 미만인 노인의 비율은 소득 1분위에서 57.4%를 기록한 반면, 고소득인 5분위에서는 30.5%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였다. 무치악자의 비율은 1분위에서 13.1%, 5분위에서 5.8%로 조사됐으며, 4분위에서 3.4%로 가장 낮았다.


노인 구강건강의 지역 간 격차 역시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서울 거주 노인의 평균 치아 수가 19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은 치아 수가 13.8개로 5개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소득수준에 따른 노인들의 구강건강 격차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구강건강 격차 감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과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필수적이다. 노인들의 구강건강 격차는 치과 의료서비스 이용의 격차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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