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릴레이 인터뷰⑧] 충청남도치과의사회 박현수 회장

URL복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최대한 지원할 것”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 16개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여덟 번째 주인공은 충청남도치과의사회(이하 충남지부) 박현수 회장이다. 박현수 회장은 지난 2014년 지부장으로 취임하고, 2017년 재임, 그리고 올해 세 번째 연임이 결정됐다. 재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세 번째 연임은 박 회장 개인적으로는 많은 희생을 감수한 것. 하지만 어찌됐든 지부회원들은 박 회장의 연임을 원했고, 그 또한 고사보다 다시 한 번 충남지부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화답했다.

 

Q. 세 번째 연임이다. 많은 부담이 될 것 같다.
굳이 부정은 하지 않겠다. 3년 전 재임 때도 회장직은 더 이상 맡지 않겠다고 고사했지만, 여러 이유로 할 수밖에 없었다. 재임이 결정됐을 당시 초임 때보다 부담감은 두배로 증가했다고 소회를 밝혔던 기억이 있다. 세 번 연속 회장직을 맡게 된 지금은 오히려 부담감은 떨쳐 버리고 싶다.

 

그야말로 이제는 충남지부를 이끌어갈 젊은 피를 수혈할 때라고 생각한다. 현 수석부회장과 이를 전제로 회장직을 다시 수락했다.

 

회장직에 대한 무게감은 초임이든 재임이든, 세 번째 연임이든 마찬가지다. 다만 노련함이 생겼다고 할까.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 한 마디로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대신하겠다.

 

Q. 전국 지부장협의회장으로서 각오는?
세 번째 연임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전국 지부장협의회장직을 맡게 됐다는 점이다. 물론 지부장협의회가 의결기구는 아니지만, 지부 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며, 사안별로 지부 간 협조하고 조율하는 역할이 주 임무라고 생각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3만 치과의사를 대변하는 치협의 정책을 서포트하고, 회원단합을 위한 사업에는 더욱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부장협의회장은 지부장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전체 치과계를 아우를 수 있는 통찰력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1인1개소법 사수, 복지부 구강정책과 신설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데 알게 모르게 서포트했던 경험을 살려 지부장협의회장으로서 역할도 최선을 다하겠다.

 

Q. 치과계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 전반적인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구인구직난 또한 여전히 난제다. 하지만 치과계 미래를 생각한다면 보다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이 지점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중요한 과제로 들 수 있다.

 

치협 또한 최근의 행보가 이에 집중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새로운 국가기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입법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만큼 대정부, 대국회 활동이 매우 중요하고, 그에 걸맞는 역량있는 치과계 인물들의 활약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확실한 명분과 치밀한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그간 쌓아온 정계 인맥을 백분 활용해 치협을 도울 생각이다.

 

Q, 치협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직선제로 두 번째 회장이 탄생했지만, 지난 첫 직선제 후 생겼던 후폭풍이 또 다시 재연되고 있다. 어떤 선거든 승자와 패자는 있기 마련이고, 100% 결과에 만족하고, 인정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는 이유는 상대를 인정하고 양보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상처를 입은 상대를 보듬어 함께 일으켜 주는 미덕이 있었기 때문이다.

 

치과계의 발전은 첫째도, 둘째도 ‘화합’이라는 명제를 항상 명심해 주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