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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afe, 獨 MELAG사 시스템 국내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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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감염관리, 이제는 ‘세척’부터 철저하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의료기관 감염관리 전문회사 MDsafe(대표 전현재·이하 엠디세이프)가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관련 최첨단 시스템의 국내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엠디세이프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치과계 학술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감염 및 방역관리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학술대회 현자의 감염 및 방역 관리를 지원해 온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및 수도권 치과의료기관에 대한 감염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요청 시 시스템을 공급,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엠디세이프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감염관리 시스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는 “자사는 독일 MELAG사의 프리미엄 중앙공급실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며 “시스템 공급에 앞서 서울과 경기도 등 많은 치과의료기관을 모니터링하고 감염관리 실태를 파악, 개별 치과에 맞춤형 시스템을 공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엠디세이프 측이 치과감염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치과에서는 멸균시스템 등 감염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만, 치과기자재 멸균 및 소독의 첫 단계인 ‘세척’ 과정의 경우 이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에 비해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는 것.

 

엠디세이프 김소교 수석연구원은 “다양한 연구결과 치과진료 후 기재자 소독 및 멸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척’ 과정”이라며 “치과진료 후 기자재에는 유기물이 남아 있기 마련이고, 이를 깨끗이 제거 후 멸균 및 소독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수작업을 통해 세척이 이뤄지고 있거나, 일부 식기세척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투입된 인력, 비용 및 시간 대비 큰 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엠디세이프는 다소 고비용이 들어도 보다 효과적인 세척, 궁극적으로 완전한 멸균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독일의 MELAG사를 선택, 국내 공급에 들어간 것.

 

 

엠디세이프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중앙공급실 멸균 시스템 구성은 △Washer Disinfector(세척) △Sealing Device(포장) △Steam sterilizer(멸균) 등 크게 세 가지로, 이 중 주목되는 것이 바로 ‘세척’ 시스템.

 

‘MELA therm 10’ 세척기는 유럽규격을 준수하는 Washer Disinfector로 섬세한 의료기구들을 세척·소독하는데 매우 이상적인 장비라고 할 수 있다. 고성능 효소 세척제로 세척 후 특별히 순한 중화제로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오염제거에 뛰어난 린스 사용으로 의료기구의 얼룩을 방지, 완벽하게 건조시킨다.

 

Washer Disinfector는 최적의 구성을 위해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되며, 특히 인젝터 레일 바스켓은 최대 11개의 Hollow body instruments(튜브, 핸드피스, 콘트라 앵글)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엠디세이프에 따르면 한 번에 환자 40명분의 기구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Cleaning-Disinfection-Drying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실행모드의 오류, 작동 중 오류가 철저히 방지되는 것은 물론, 바닥면 어디든 설치 가능하고, 세척 과정에 필요한 모든 제품과 문서화 프로그램 기능을 제공한다.

 

전현재 대표는 “일부서는 초기 도입에 고비용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지만, 1년 만에 멸균 및 소독에 따르는 인건비를 커버할 수 있다”며 “특히 세척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찔림 사고를 예방하고, 시간적인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비용대비 효과는 매우 크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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