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적 네트워크에 대한 척결 의지를 다지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나섰다.
지난달 22일 치협 안민호 총무이사, 이민정 홍보이사, 김철신 정책이사는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치협의 추진방향에 대한 브리핑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전회원 10만 원 이상의 성금모금을 결의한 바 있어 그 배경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철신 정책이사는 “치협의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명자료를 충실히 하는 것”이라면서 “집행부의 의지가 강한만큼 치밀하게 준비해 반드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특히 가장 핵심이 되고 있는 피라미드형 직영체제에 대해서도 “입증자료는 이미 확보됐으나 아직은 공개하고 있지 않을 뿐”이라면서 “소송보다는 자체적 해결을 위해 기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정 홍보이사는 “치협의 이러한 활동은 비단 U네트워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치과계 전체에 만연한 불법행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불법의료신고센터는 신고와 제보를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진신고기간을 두고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홍보기간을 거친 뒤 이후에는 강력히 고발조치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치협은 현재 U네트워크 및 불법 의료행위 척결을 위해 공식 신고센터를 만드는가 하면 관련 의료법을 담은 안내책자를 전회원에 배포했으며, 하반기에는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여론몰이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워둔 상태다.
법적 소송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현행 의료법 상 개정돼야 할 부분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부 윤리규정 등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 성금 또한 이러한 활동에 기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