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치과 환자의 91.3%가 치과 내 감염관리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국디지털정책학회지 최근호에 세재된 ‘치과이용자의 치과 감염관리 인식과 경험에 관한 융복합 연구(김설희 외)’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치과이용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60세 미만 성인 19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시행한 후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치과 의료진이 마스크, 장갑, 보안경 등 개인보호구 잘 착용하고 있다는 답변이 26.3%로 가장 높았지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률도 18.9%였다. 이어 ‘치과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항목에서 △기구 멸균 20.1% △환자 칫솔질, 가글액 사용 안내가 15.4%로 뒤를 이었다.
감염관리 개선 항목에서는 치과 의료진 개인보호구 착용에 이어 진료실 표면소독 16.0%, 기구멸균의 경우 15.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과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수행자가 의료진과 환자라는 응답이 61.6%로 높게 조사됐다. 이는 감염관리 시 환자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인식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사는 치과 이용자 관점의 인식과 경험을 토대로 감염관리 개선을 제언하는 데 의미가 있다. 치과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를 통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수행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