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19.3℃
  • 맑음강릉 13.0℃
  • 구름많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3℃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9.8℃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15.9℃
  • 구름많음강화 15.8℃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8.7℃
  • 맑음강진군 20.4℃
  • 맑음경주시 15.7℃
  • 맑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설 선물 붕장어, 임직원 비리는 없다” 잠정 결론

URL복사

지난 2일 기자간담회, “감사 통해 철저히 검증받을 것”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집행부가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설 선물 ‘붕장어’에 대해 자체적인 조사결과를 내놨다.

 

치협 장재완 부회장, 이석곤 법제이사, 박종진 홍보이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부에서 회자되는 것과 달리 재무위원회 조사 결과 어떠한 임원이나 직원의 불법적인 비리행위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감사단으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받을 예정이며, 집행부 반목과 치과계 분열을 획책하는 등 정치적 목적으로 가득한 익명 제보와 일부 언론의 악의적 보도는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치협 장재완 부회장은 재무위원회에서 진행한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장재완 부회장은 “치협 설 선물은 총 539명에게 보내졌으며, 설 선물 붕장어와 거의 유사한 중량과 크기의 제품을 인터넷으로 복수 구매해 확인한 결과 약 6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여기에 택배비·포장비 등 부대비용을 6,000원으로 추산해 설 선물 1세트 당 6만6,000원 가량이 적정한 가격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또 “중간유통대행업체가 장어산지업체에게 납품받은 단가가 얼마인지 확인하는 공문을 산지업체에 발송했고 세트당 6만원 가량이라는 답을 구두로 들었다”며 “이에 산지업체에 6만원으로 계산한 설 선물 구입비 3,000여만원을 송금했으며, 중간유통대행업체의 마진이 과다하다는 판단에 해당 업체와도 적정 마진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00여명에게 8만원 상당의 설 선물을 책정한 것 자체가 과도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 집행부에서도 단가에 따라 300~600여명에게 명절 선물이 배송됐다”며 “현 집행부에서 보낸 500여명이라는 숫자는 적정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회원들의 정서를 반영해 향후 명절 선물 가액을 5만원 정도로 대폭 하향하고, 대행업체를 통한 구매방식이 아닌 직거래로 중간 마진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개선의지도 덧붙였다.

 

장재완 부회장은 “‘클린 회무’를 추구하는 31대 집행부는 협회장이 급여 1억원을 자진 반납하고 업무추진비도 1억3,000여만원을 절약했다”며 “클린카드제 도입으로 임원들의 골프장 및 유흥업소 출입도 원천차단한 상태로, 이번 붕장어 논란 역시 투명한 시스템으로 가기 위한 내부 논의 과정에서 출발했음을 이해해달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익명 투서 및 일부 언론보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형사고발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애초에 임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설 선물 단가 등이 외부로 노출됐고, 2차 익명 투서도 임원 단톡방 캡처본을 누군가 유출해 작성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원인제공을 한 집행부에서 그 책임을 외부로만 돌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설 선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치협 최치원 총무이사는 지난 5일 임원 단톡방에 “소모적인 내부싸움에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는 취지로 사퇴의 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치원 총무이사는 기자와 만남을 통해 “붕장어 논란의 관련 임원으로 지목된 이후 이사회든 재무위원회든 단 한 차례도 소명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개인의 명예가 크게 실추된 만큼 공식적으로 소명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1,500원에 인접한 원달러 환율, 이란 전쟁과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의 영향

이란과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했다. 단기간에 환율이 전고점(1,485)을 넘어서 1,500원을 장중 돌파하는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환율의 고공행진은 단순히 전쟁이라는 단일 지정학적 리스크뿐만 아니라 현재 환율이 놓인 구조적인 사이클 흐름에서 발생하는 상방 압력이 결합된 결과로 볼 수 있다. 2026년 3월 18일 현재 기준금리 사이클상 기준금리 정점(A) 이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중인 구간에 해당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구분할 경우 B에서 C로 이행하는 후반부에 위치하며, 자산 간 상대적 유불리가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 구간에서는 위험자산의 상승 동력이 점차 약화되는 반면, 달러와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는 경향이 반복돼 왔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 추세 역시 이러한 달러의 추세적 강세에 기인한 것이다. 필자는 지면을 통해 2023년부터 원달러 환율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망해왔다. 원달러 환율은 금리 인하 구간 동안 일정한 채널 구조를 형성하며 추세적으로 상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