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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기공사협회 시도협의회의 때늦은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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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 없는 소 취하 요구
불응 시 치기협 운영 주도권 쥐겠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주희중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직무집행정지와 관련한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다.

 

치기협 16개 시도협의회와 시도경영자회는 지난 20일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가 열린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선거무효 소송과 관련, 양측 모두 고소를 취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시 법원에 관선이사(직무대행)를 요청하고, 직무대행이 결정되면 치기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소 1심 판결이 난 뒤에 중재에 나서 사태를 수습했어야 했는데, 직무집행정지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러서야 행동에 나선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도 않고 명분도 부족하다는 시각이다.

 

때문에 이번 입장발표는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대상에서 제외된 최병진, 우창우, 오삼남 부회장을 차후 꾸려질 직무대행체제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3인은 각각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대한치과기공학회,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의 회장자격으로 치기협 당연직 부회장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로, 현재 남아 있는 치기협의 유일한 등기이사다.

 

이와 관련 한 기공계 관계자는 “시도협의회와 시도경영자회가 직무대행체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시도로 보여지는데, 과연 이것이 치기협의 정상화를 위한 행동인지 의문스럽다. 또 다른 잡음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주희중 회장은 지난 22일 기자들을 만나 입장을 표명했다. 주희중 회장은 김양근 후보 측에서 소를 취하한다면 본인 역시 항소를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본안소송에서 패하더라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재선거가 실시되면 다시 출마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양근 후보 측은 소를 취하할 의중이 전혀 없다. 만약 2심에서 패소한다면 대법원 상고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심에서 승소하고 항소가 제기되지 않는다면 재선거의 출마여부를 떠나 치기협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직무대행체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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