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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D, 예방치의학 미래발전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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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불구, 16개국 600여명 참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아시아예방치과학회(회장 정영복·이하 AAPD)가 주관하고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주최한 제14회 아시아예방치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600여명이 참여해 성공리에 진행됐다. 

 

AAPD는 아시아 지역에 예방치과분야에 종사하는 치과의사, 교수 및 치과종사자들이 구강보건에 대한 의술과 정보공유를 통해 예방치의학을 발전시키고, 국가 간 상호교류와 예방치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 2년마다 순회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해 개최된 이번 AAPD에는 미국, 호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총 16개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받아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학술대회는 ‘Today's Achievement, Tomorrow's Challenge!’를 슬로건으로 키노트 강연, 심포지엄, 구연발표, 포스터 전시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진보형 교수(서울치대) ‘예방을 넘어서’를 주제로 개인화된 치아건강 관리계획과 유전자를 활용한 치과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대해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남성희 총장(대구보건대)은 ‘Things not to be missed in a rapidly changing society’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흐름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시스템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다뤘다.

 

공중보건 전문가 Alice M. Horowitz는 ‘The Invisible Barrier: Literacy and Oral Health’를 주제로 Oral Health Literacy의 진화 및 주도성의 현황과 구강건강에 대한 영향,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Pratip은 ‘Life-Course Oral Health’를 주제로 건강한 일생과 노년을 위한 구강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이를 위해 치과의사들이 지향해야 하는 진료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준 글로벌 구강용품 회사인 LION이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고, 덴오믹스, 인솔, 아이원바이오가 브론즈 스폰서로 동참했으며, 이외에도 제니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전시부스 참여했다. 

 

지난 1일 개회식에서 정영복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발표자의 질 높은 강연과 발표로 AAPD를 성공리에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개회사를 통해 인사말을 전했고, 대한예방치과학회 노인기 회장이 축사를 통해 “계속적인 구강병의 예방으로 진정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폐회식에서는 LION사가 후원하는 우수포스터 시상인 ‘LION Award’가 진행돼, 태국 콘캔대의 Sirima Sritangsirikul 교수가 ‘집단 연구로 살펴본 모유수유 기간과 치아의 위험성’으로 1위에 선정됐다. 또한 폐회식에서는 차기대회를 주최할 홍콩 측에 AAPD 깃발을 전달하는 세레모니가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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