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목)

  • 맑음동두천 9.0℃
  • 흐림강릉 13.5℃
  • 구름많음서울 10.8℃
  • 흐림대전 9.7℃
  • 흐림대구 11.0℃
  • 울산 12.9℃
  • 구름많음광주 12.2℃
  • 부산 13.2℃
  • 구름많음고창 11.2℃
  • 제주 13.2℃
  • 구름많음강화 9.8℃
  • 흐림보은 7.0℃
  • 흐림금산 7.7℃
  • 흐림강진군 11.0℃
  • 흐림경주시 10.4℃
  • 흐림거제 11.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조골 이식재, 진료실 내부 제작 허용해야”

URL복사

전경련, 치과 관련 규제 등 개선과제 31건 국무조정실 건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7일 기업규제와 관련한 개선과제 31건을 국무조정실에 전달했다. △신산업 분야 4건 △건설·입지 9건 △노동 5건 △민간투자사업 5건 △유통 3건 △법정부담금 3건 △기타 2건 등인데, 이중 치과 관련 개선과제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경련이 제기한 치과 관련 개선과제는 ‘임플란트용 뼈이식재 진료실 내부 제작 허용’이다. 치조골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는 치조골 재건을 위한 뼈 이식이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치조골 이색재로 기증받은 사체나 동물뼈 등을 사용했기 때문에 진료실 외부기관에 위탁을 맡겨 가공해야 했지만, 최근 환자 본인의 치아를 이식재로 사용하는 자가골 이식술이 개발되면서 진료실에서 치아를 뽑아 곧바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자신의 치아를 치조골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동종골이나 이종골 등 다른 이식재에 비해 부작용도 적고 생체적합성이 뛰어나다. 임플란트 수술 시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현행 ‘치아관리기관 표준업무지침’에는 뼈이식재 처리를 ‘외부에서 처리하는 기관’으로 한정해 심평원에 등록된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을 이용하기 위해 진료실 내부에서 만들어진 자가골을 이식재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전경련은 진료실 외부기관에서 처리된 경우에만 발치된 치아를 이식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인해, 환자의 불필요한 추가시간 및 비용 발생은 물론이고, 배송 중 일어날 수 있는 자가골의 분실, 파손, 바뀜, 감염 등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경련은 “진료실 내부에서 자가치아를 뼈이식재로 만드는 기술은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임상 및 기초논문을 통해 그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식약처 지정기관의 멸균력과 잔유물 검사도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규제개혁이 절실하다”며 “수소경제, 제약바이오 등 신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장벽을 제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