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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가 쓴 소설 ‘마나도’ 1·2부 합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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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치과의사회 김성헌 前회장 집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동작구치과의사회(이하 동작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성헌 원장(서울본치과)이 김선홍, 유강목 작가와 함께 집필한 소설 ‘마나도 : 삼별초의 마지막 항해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이하 마나도·다산글방)’이 최근 출간됐다. 올해 7월 출간한 1부 ‘마나도 : 삼별초의 마지막 항해’에 이은 뒷이야기로 1·2부 합본형태로 출간됐다.

 

‘마나도’는 역사적 사실 고증, 의학적·유전학적 디테일 등을 통해 삼별초 후손들의 실존을 찾아나서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마나도’의 어원은 우리나라 최남단 섬인 마라도다. 인도네시아 마나도에 삼별초와 그 식솔들이 정착하면서 마라도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 소설의 주된 배경이다.

 

소설 속 등장인물인 고고유전학자 아사코는 오키나와, 마나도에서 삼별초의 흔적을 찾아 나서다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이한다. 아사코의 옛 연인이자 법치의학자인 김 교수는 그녀의 죽음을 하나씩 밝히는 과정에서 제주도 항쟁을 끝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삼별초가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섬에 위치한 마나도에서 800년이나 생존했다는 역사적 사실과 마주한다.

 

소설 ‘마나도’는 이와 같은 삼별초의 역사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지리학적, 법의학적, 고고유전학적 아이디어를 확장시키며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를 선보이는 것이 매력적이다.

 

소설 ‘마나도’가 가지고 있는 이와 같은 매력 포인트의 원천은 세 저자의 차별화된 역량에서 찾을 수 있다. 공학도에서 시작해 경영학·법학도로 변신한 김선홍 작가, 치의학박사인 김성헌 작가, 그리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유강목 작가가 소설 속 생생한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다산글방 편집부는 “세 명의 저자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신선한 캐릭터 설정은 물론 전문가적인 디테일, 치밀한 스토리 구성을 선보이며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스릴, 비장함을 탄생시켰다”며 “역사에 관심이 많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이 스토리는 편향된 역사왜곡을 일으키는 일부 기득권 세력에 대한 경고, 근대사의 소용돌이에서 소외됐던 영웅들에 대한 조명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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