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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치과의원 진료비 4조8,804억원 전년比 7.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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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인상폭 착시효과?
21년 기준 치과의원 1만8,589개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021년 치과의원의 총 진료비는 4조8,80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치과의원 한 곳당 총 진료비는 2억6,300만원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0일 ‘202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원의 총 진료비는 2020년 4조5,589억원에서 2021년 4조8,804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총 진료비를 치과의원 수로 나눈 치과의원 한 곳당 평균 진료비는 2020년 2억5,000만원에서 2021년 2억6,300만원으로 5.2% 증가했다.

 

치과병원의 경우 2020년 3,055억원에서 2021년 3,224억원으로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치과병원 한 곳당 평균 진료비는 1,300억원에서 1,378억원으로 6% 상승했다.

 

급여비의 경우 치과의원은 2020년 3조2,356억원에서 2021년 3조4,644억원으로 7.1% 올랐다. 치과의원 한 곳당 평균 급여비는 1억7,700만원에서 1억8,600만원으로 5.1% 상승했다. 치과병원의 급여비는 2020년 1,956억원에서 2021년 2,061억원으로 5.4% 상승했고, 기관당 급여비는 8억3,200만원에서 8억8,100만원으로 5.9%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 발발 전 상황인 2019년과 비교하면 인상폭은 낮아진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이 가장 컸던 시기로, 2021년 진료비 및 급여비 인상폭은 일정 수준의 착시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치과의원 수는 1만8,589개소다. 이는 전년도의 1만8,261개소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치과의원은 △2015년 1만6,609 △2016년 1만7,023 △2017년 1만7,376 △2018년 1만7,668 △2019년 1만7,963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치과병원은 2021년 말 234개소로 2020년의 235개소보다 1개 줄었다. 치과병원의 경우 2015년 213개소에서 2019년 239개소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다 2020년부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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