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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료분쟁 조정신청, 정형외과·내과 이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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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중재원 ‘2021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발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치과와 관련한 의료분쟁 조정신청비율이 정형외과, 내과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이하 의료중재원)은 지난달 25일 ‘2021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5년간 처리한 의료분쟁 제도운영 관련 통계데이터가 담겼다.

 

연보에 따르면 치과는 지난 5년간 총 1,309건(10.4%)의 조정신청이 발생, 정형외과(2,646건, 21.1%), 내과(1,890건, 15.1%)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치과는 △2017년 246건 △2018건 277건 △2019년 307건으로 매년 상승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 발발 이후에는 △2020년 235건 △2021년 244건으로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조정과 중재를 거쳐 치과에서 의료사고로 감정된 건수는 모두 731건으로 임플란트가 1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철 161건 △발치 141건 △보존 124건 △교정 61건 △치주치료 38건 △기타 24건 △의치 14건 순이었다.

 

치과를 비롯해 의과와 한의과 모두에서 최근 5년간 조정절차가 종료된 사건은 7,557건이었으며, 이중 4,660건이 조정 또는 중재되며 62.2%의 조정성공률을 나타냈다. 이 4,660건의 평균 성립금액은 1,062만원으로 나타났다.

 

의료중재원 박은수 원장은 “의료중재원은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에도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영상회의시스템 등 비대면·언택트 업무기반을 마련했고, 야간상담, 당사자 소통강화 등 고객 중심의 의료분쟁 조정 업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료분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발간한 2021년 통계연보가 정부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은 물론 의료분쟁조정제도 관련 통계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가치 있는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계연보는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알림마당⇨자료실⇨정기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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