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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플란트 ‘대부’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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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온라인 ‘2022 특별강연회’ 1,300여명 참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이하 KAOMI)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022 특별강연회’를 개최, 약 1,300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임플란트 대부(Implant God father)’를 컨셉으로 진행된 특별강연회는 정성민 원장(웰치과)과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 김기성 원장(남상치과) 등 대한민국 임플란트계의 ‘대부’라 불리는 세 명의 연자가 특별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정성민 원장은 골량이 부족하고, 심지어 그 와중에 하치조신경이나 다른 해부학적 구조물을 피해야 하는 어려운 조건에서 임플란트 식립 시 narrow implant와 short implant를 통한 예지성있고 안전한 임플란트 치료를 제시했다.

 

정 원장은 “충분한 임상 데이터와 근거를 통해 narrow implant와 short implant의 치료계획은 이미 증거 중심 치의학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케이스를 공유했다.

 

박광범 원장은 ‘임플란트 식립 시 다양한 골질에 대한 대처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통상적으로 D1부터 D4까지로 나뉘는 골질은 방사선사진이나 CBCT 등으로도 정확하게 예측이 되지 않아 수술 시 감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박 원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골질에 대한 다양한 대처법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덴샤버(Densah bur)를 사용한 상악동 수술과 리지 스플리팅 등 고난이도 수술 케이스에서 덴샤버 활용법을 제시했고,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수술 등에도 덴샤버를 통해 자가골을 응축 치밀골화(ossteodencification)의 증례를 제시, 부족한 골질을 개선하는 수술방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성 원장은 전통적인 임플란트 오버덴처와 최근 점차 사용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부분틀니를 비교 분석했다. 김 원장은 전통적인 방법의 임플란트 유지 전체틀니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을 만들고 다시 이를 이용한 임플란트 부분틀니도 상황에 따라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짚어주었다. 

 

특강을 주관한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인 황재홍 차기회장은 “다양한 뼈 상황에 대한 대가들의 임상 증례와 근거기반 이론을 통해 임플란트 임상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약 1,300명이 이번 특강에 등록한 것만 봐도 임플란트와 관련된 뼈에 대한 고민과 전악 임플란트 치료계획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특강을 통해 계속해서 심도 있는 강의들을 준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AOMI는 올해도 우수회원제도의 자격을 얻고자 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구술고시를 시행, 우수회원자격을 수여했다.

 

KAOMI 우수회원제도는 회원들의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을 인정하는 제도로, 학회가입 3년 이상된 회원 중 특강을 1회 이상 수료하고 본인의 증례를 제출한 지원자들 중 구술고시 를 통과한 회원에게 그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명의 우수회원이 그 자격을 인정받게 돼, 이로써 KAOMI 우수회원은 총 71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KAOMI 김성균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참여로 풍성하게 특별강연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그리고 학회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도움을 준 협력업체 관계자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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