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성장기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오는 25일 제8회 학술집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총 5회로 예정된 Ⅱ급 성장기 부정교합 강연 중 세 번째로, 앞 선 두 번의 학술집담회에는 각각 10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40명으로 참석이 제한되는 오프라인 학술집담회는 광명데이콤 본사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은 오프라인 강연을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줌 접속 주소는 학술집담회 하루 전 등록한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첫 번째 강연은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가 맡는다. 차 교수는 ‘Activator 사용 후 anchor value의 변화’를 주제로 △비발치 치료를 위한 Activator △TAD 사용을 줄이기 위한 Activator △Chair time과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Activator 등을 다룬다.
계속해서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이 연자로 나서 △Case selection, 치료 성패의 결정적 요소 △증례에 따른 고려사항(장안모라면? 하악전치가 순측경사 됐다면?) △Activator의 이상적인 개입시기와 한계 나이는? 등을 통한 Acivator 치료의 성공방정식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김상호 원장(다솜연합치과)의 ‘Activator 치료 후 발치 교정 치료를 진행한 증례보고’와 이종현 원장(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 ‘Activator 비적응증에서 Activator 응용 예시’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올해까지 연구회를 이끌어온 차봉근 초대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집행부를 최근 선출했다.
주상환 신임회장과 김상호·김수환 부회장 등의 신임집행부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이사회를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성장기 교정에 대한 최신 학술경향을 공유하고, 내년 말까지 2개월 간격으로 진행될 학술집담회의 연자 결정 등 연구회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새로 임명된 이사진에 대한 임명장과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주상환 신임회장은 “차봉근 초대회장의 뒤를 이어 성장기교정연구회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정기적인 학술집담회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성장기교정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