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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일봉 박사 10주기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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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 다음달 13일 오스템 본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다음달 13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서 제30회 학술대회 및 제4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ORI는 설립자인 김일봉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처음으로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격년으로 기존의 추계학술대회와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해왔는데, 올해는 김일봉 박사의 서거 10주년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김일봉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학술대회는 총 9명의 국내외 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오전 세션에는 유동범 원장(덕영오렌지치과)의 ‘Several Effects of Maxillary Skeletal Expander(MSE)’를 비롯해 △이유진 원장(에이스치과)의 ‘Vertical Control for the High Angle Patient’ △김혜정 원장(CDC어린이치과)의 ‘RAMPA 장치를 이용한 3급 부정교합 환자의 악정형 치료 증례’ △Tola Khoun 교수(캄보디아국제대학)의 ‘Faces First Orthodontics:Case reports’ △Chea Sokheng 연구원(캄보디아국제대학)의 ‘Challenge case in the Management of Anterior open bite in adult patient by using MEAW technique’ 등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KORI 러시아지회의 Tutusheva Tamila 회원과 Eliseeva Kristina 회원이 ‘Orthodontic Treatment based on Tweed-Merrifield Philosophy’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계속해서 Liu Dongxu 교수(중국 산둥대학교)의 ‘Diagnosis and treatment strategy of maxillary hypoplasia in adults’와 Yang Qian 교수(중국 다렌의과대학)의 증례발표가 이어진다. 모든 강연이 끝난 뒤에는 ‘Q & A in Microimplant Anchorage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한 경희문 명예교수(경북치대)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KORI 김낙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서로의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치과교정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얻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치과교정이라는 깃발을 들고 전 세계를 누비던 김일봉 선생님의 서거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다음달 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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