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남심미임플란트학회(회장 김종하) 정기학술세미나가 지난달 4일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경남심미임플란트학회는 지난 20여년간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에서 2주에 한 번씩 모여 저널을 읽고 임상토론을 해온 스터디 그룹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당초 저녁 8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참가자들의 열띤 질문과 토론으로 11시 즈음 세미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민경만 원장은 5년 이상 경과된 장기예후 케이스를 소개하며 “재료 사용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면, 재료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기 전에 어떤 시술을 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가 쓰는 재료를 잘 관찰하고 언제 어디에 쓸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마치 가계부를 쓰듯이 수술일지를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도 매우 좋다”고 적극 추천했다. 계속해서 민경만 원장은 이러한 조언을 뒷받침하는 제품별 다양한 사용증례를 상황별로 공유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푸르고 윤창배 대표는 “지역 기반의 많은 소모임들이 있다. 그중 경남심미임플란트학회는 매우 역사가 깊은 모임”이라며 “보수교육과 같은 대규모 강의와 달리 소규모로 정기적으로 공부를 함께 해온 스터디모임은 학습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푸르고는 이러한 소규모에 모임에 적극적으로 지견을 전달하고 임상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푸르고는 경남심미임플란트학회를 필두로, 지역 거점의 학술모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