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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KSO, 초대회장까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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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사 발간·역사 되새기는 퀴즈쇼 등 ‘ 축제의 장’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인수·이하 KSO)가 지난 8일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2023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SO 김인수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30주년 기념식은 김인수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김인수 회장은 “1992년 김종태 초대회장을 비롯한 7명의 발기인이 KSO를 설립한지 30년이 지났다. 오늘 기념식에 참여해준 선후배들 덕분에 KSO는 대한민국 교정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학술단체로 성장했다. 특히 KSO의 역사를 담은 30년사 제작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백승진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편찬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KSO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저녁식사를 즐겼다. 계속된 기념식에서 김종태 초대회장은 “1992년 미국과 일본 등에서 치과교정학을 수료하고 한국에서 교정치료만 고집해온 치과들이 모여 KSO를 설립했다. 특히 당시 국내에는 전문의제도가 없었는데, 교정치료만 해온 KSO 회원들의 경우 전문의제도가 너무나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후 인정의부터 전문의까지 관련제도가 모두 시행돼, KSO 설립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다”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KSO의 역사를 담은 30년사도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백승진 편찬위원장은 “얼마 전까지 마음이 편치 않았던 위원장이었으나, 30년사가 성공적으로 출간되고 난 뒤에야 마음까지 편안한 진정한 편찬위원장이 됐다”는 위트 있는 소감으로 30년사 제작의 기쁨을 나눴다. KSO는 30년사를 회원은 물론이고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등에 배포해 KSO의 발자취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는 퀴즈쇼였다. 임중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퀴즈쇼는 KSO의 역사, 그리고 주요인물과 연관된 문제들로 구성, 회원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KSO는 내년 3월 Nanda 교수(Progress in Orthodontics 편집자)의 초청강연을, 그리고 6월 25일에는 ‘Digital era VS. Digital error’를 주제로 한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401호)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유명연자들을 초청해 디지털 교정치료의 허와 실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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